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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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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나들이..... 이르지 않지만 바쁜 아홉시 아직도 두엣으로 콧소리를 내고있는 소리를 들으며 집을 나선다... 운동장에서 한명의 동행자를 태운뒤 고속도로를 제법 선하게 달려본다.. 대구 그리고 월배지구를 향해서 그런데 남대구로 내리긴 했는데..... 시골 아짐이 도시길 찾기가 쉬울수가 있으랴~~ 그러나 택시를 ..
오늘이 가네.... 대한이라는 큰 추위감춘 이름 낮의 햇살은 마치 봄햇살 같았다 벌써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읽은걸까? 나 아직 성숙도 못한것 같은데 벌써 늙음을 향하여 발길 떼어놓고 있으니 서글픔에 고개숙여질 뿐이로다 그냥 오늘이 어제인양 내일이 오늘인양 그저 그렇게 지내는데..... 오늘이 간단다.... 난 보낼 ..
2500원의 행복 이제 겨우 10시에 불과한데 벌써 몇몇 할아버지는 자리를 차지하고 계신다. 모여든 이쁜 아짐들이 커피 한잔으로 목 축이고 바삐 움직이니 11시 30분 150여개의 도시락이 완성되고 100여개의 식판이 꽉 채워진다.. 오늘은 영주의 5일장에다가 성경공부하는 어르신들까지 포함되어 일이 가중되어 더 바삐 ..
한겨울 소백산 등반 그 성공기 2007년 새해 첫 주말 소백산 등반을 위하여 9시 시민회관 도착 벌써 기다리는 언니 부부와 동료한명 그리고 풍기에서 한명 더 추가 남성대여성비율 1:4로 삼가동 진입을 하는데 한무리가 되돌아 내려온다... 차를세워 물어보니 기후 악조건으로 입산이 통제란다.. 입산통제가 나에겐 오호통제로 다가온다..
* * 나 얼어 죽지 않을까요? 하루종일을 무료하게 보낸다... 이토록 할일이 없단 말인가? 아니다 할일은 지천으로 깔아놓고 게으름을 한없이 만끽하고 있는것이다. 딩동~~ 내 무료함을 알고나 있는듯이 문자 메시지가 들어온다. 심심풀이 땅콩으로 시시껍적한 수다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그 사이사이 영양가 충분한 문자가 섞..
부석사의 하늘은 푸르름이 팽팽하고 눈이라도 흠씬 뿌려 줄것 같은 흐림이 짙은 추운날이다. 눈이라도 펑펑 쏱아져 백설의 세계라도 만들어 줬으면...... 가뭄이 심하다. 흐르는 물소리가 그리운 부석사는 하얀 눈으로 덮일 산사의 정경이 더욱더 그리웁다. 새해아침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아침에 부석사엘 오른다.... 사람들은 지극..
2006년을 보내며........ 2006년을 보내며... 흰눈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해를 보내는 온 대지에도 자꾸만 쓸쓸해지는 내 마음에도 ........ ! 내 키를 덮을만큼 수북히 내려서 가는해의 내 허물을 모두 다 하얗게 덮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라도 나를 미워하는 사람 있었다면 그에게 더 많이 하늘의 은총이 있었으면 좋겠습..
겨울속의 부석사 겨울속의 휴일 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지만 느낌은 따사롭다. 조용한 아침 산사에 하나 둘 모여드는 여유로운 모습의 이방인들 그 틈새 중앙에 자연스레 자리 잡는다. 천년고찰 커피한잔으로 일과를 시작하며 관광객들 틈새로 들어가 수다를 시작한다 처음 십여명으로 시작된것이 어느순간 4~5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