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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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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산 아름다운 얼음개울 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친다. 따스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본다. 떠도는 구름이 그리운 얼굴로 변하여 살짝 미소 머금다가 온화한 표정으로 힘 내라고 손짓한다. 피곤에 지친구름 하얀 산등성이에 걸리니 어디가 산이고 어디가 구름인가 바라보는 큰 산은 페인트를 부어 놓은듯 ..
그 사람이 보고싶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찬 기운에 잠긴 미명의 거리를 바라본다. 그 거리에 내가 들어선다 그의 따뜻한 미소가 보인다. 활짝 웃는 얼굴이 너무나 정겹다 마음 한가운데 찐한 햇살이 비친다 아~~~~ 이 햇살로 인하여 나는 힘이되고 기쁨이되고 보람이 된다. 밝은모습 그가 그립다. 나의 힘이되는 ..
줄줄이 이어서........ 아침에 일어나 두번의 배달을 끝내고 대충의 정리를 하고선 비젼에 들어 인사를, 그리고 탐독을 한다. 이제 소백산 바라보며 꿈꾸러 갈 시간 난 그 시간이 참 좋다 천천히 주위 살피며 외곽으로 빠져 나가는 내 출근길. 그리고 하루종일 버티면서 각 지역에서 오신님들 만나면 마치 내가 여행하는 기분..
아이구 답답혀........ 시간이 째깨라도 나는데 주위에 컴이있다하면 망설임없이 째깍 들어오는 다음 카페 그 중에도 비젼방에 들러서 어느님이 집을 지키는가 볼라치면 이룬~~~~~~ CAFEON 이 작동이 안되네요 수동 설치라는 메뉴가 있어서 몇번을 시도해 봤지만 그래도 작동이 안되고 있으니 마치 창문없는 방에 갖힌듯 합니다..
깜짝벙개 우리는 이렇게 즐겼다.... 2006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어느날 우르르 쾅쾅쾅 천둥이 치더니 12월이 딱 반으로 접힌 그 15일에 번쩍번쩍 벙개를 맞았습니다..... 순서데로 하자면 번개친 이후에 천둥쳐야 되는데 암튼 천둥소리 들은후 맞은 번개는 사기충천을 돋우어 주었습니다. 아침 9시 20분(이웃 예천에서 모이니 출발시간 ..
만나고 싶네요. 우리 정겨운 님들을........ 안개가 짙다. 바로 앞산은 훤히 보이는데 겹겹이 쌓인 뒤쪽 소백산의 눈 덮인 정상은 보이질 않는다. 수많은 산신령이 편안히 쉬고있을 것 같은 몽글몽글 솜사탕 모습을 숨기고 길~고 넓은 구름 무리가 날 유혹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발목까지 푹푹 빠지며 올랐던 소백산의 눈밭이 눈앞에 선하다. 소..
걱정이랑 하덜 마소 디지게 추버서 빨간내복이 없는이는 얼어 죽게 생긴 날씨도 제가 알고있는 지식을 동원해 본다면 아마도 내일즈음 물러설 것 같소이다... 남동 계절풍과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삼한 사온이 뚜렷한 복된 나라이오니 쫴끔만 참으신다면 죽음은 면하시고 해 맑은 웃음 마주할 날이 있을 줄 압니다. 비..
춥지만 따스한 날~~~~ 수은주가 정신을 잃어버리고 곤두박질하고 있다... 대롱대롱 메 달렸던 마지막 잎새마져 힘겨움에 손놓아 버리니 여름 그 무성했던 나뭇가지는 회초리로 변하여 풍족했던 시절의 절재 못함을 자책하고 있다. 마치 내 삶의 모습처럼...... 며칠 세찬 추위에 몸 움츠리고 게으름에 절어있었더니 그 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