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어느날 우르르 쾅쾅쾅 천둥이 치더니
12월이 딱 반으로 접힌 그 15일에
번쩍번쩍 벙개를 맞았습니다.....
순서데로 하자면 번개친 이후에 천둥쳐야 되는데
암튼 천둥소리 들은후 맞은 번개는
사기충천을 돋우어 주었습니다.
아침 9시 20분(이웃 예천에서 모이니 출발시간 디따 늦어서 좋았다)
운전잘하는 박기사(박기남)의 운전으로 예천 버스정류장 도착해 계신
윤원영선생님 뫼시고 공설운동장 도착하니
이미 저~~머~~언 석포에서 달려온 남홍이 언냐가
예천을 주름잡는 박용성 선생님을 만나서 이야기꽃 피우니 그 향기 진동하고
뒤이어 병산서원을 비우고 달려온 김귀화 신영희.. 그리고 동행 1인....
잠시 방가움 표시하면서 맞이한 회장님은
차 뒷켠에 씨없는 청도반시를 한상자 그득~~~ 싣고 오셨다..
차후 도착자는 차후에 접선키로하고 아름답고 고즈녁한 사찰
용문사 도착을해서 그 해박학 지식 받아 들이려니
이쪽귀로는 들어 오는데 조오쪽 귀로는 빠져 나가뻐리기 바쁘니...
그래도 거처간 지식은 못보거나 못 들은것 보다는 낫겠지??
멋진 드라이브 코스 되돌아오니
예천군청 문화관광과에서 과장님과 직원들이 나오셔서
얼큰한 복어로 점심준비를 해 주신다.
식당에서 우아한 모습으로 나타나 더 반가운
국장님 국장님 성주사무국장님 박기열씨와
일찍 올라고 했는데 늦어버린 영천의 김종식 늑대와 김상호 총각....
이렇게 우리 11명의 회원과 동행1인은 예천군청에 한없이 감사를하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예천의 명승지 회룡포가 내려다 보이는 장안사로 이동...
장안사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회룡포를보며
갖가지 방향으로 이야기꺼리 쏟아지고
점심먹은지 얼마 되었다고
용궁에서 그 유명한 오징어 순대를 먹어야 한덴다
오징어 순대에 오징어 불고기
그리고 순대국밥에 이스리까지.......
거나하게 묵었는데
이런이런 이 거나한 만찬을 박용성샘께서 쏘신다네요....
너무도 좋크러 말입니다.....
박용성선생님 가이드에 멋진 음식까지 주셔서 넘 고맙고 감사합니다.
화려한 시간을 마무리 하면서 헤어지는데
영천의 두 님들은 영 아쉬움이 큰가보다
노래도 한곡 못하고 가심에 지송 했습니다...
제데로 된 시간들을 영천에서 뽄때를 보여준다 카셨으니
다음 어느 벙개칠때 영천에서 그 맛 한번 보고 오심은 어떨런지요??
그리하여 어느 겨울의 벙개는 가라 앉아가지만
또 다음 벙개가 언제일지 기다려 짐은........
이 무슨 조화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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