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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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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부석사... 가을을 느끼면서 출근하는길.... 아침의 하늘이 낮게 내려앉아 잔잔하기만한데 부석사로 향하는길은 평화롭기만하다. 더군다나 내차 고이 모셔두고 옆자리에 앉은 여유는 더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 곳곳 사과나무엔 빠알간 사과가 진한 빛을 더해가고 들판의 벼 이삭은 황금색으로의 변신을 시작한다..
축복받은 계절 축제의 날~~ 요즘들어 하늘은 높고 구름은 유유자적하고 멀리 보이는 산들은 튕기기만하면 고음을 낼듯이 팽팽한 모습입니다. 그 하늘아래 이쁜모습으로 살아가는 내 지인들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어야 하는데 몸과 마음에 아픔 안고 계신님들 힘 내시고 건강한 심신으로 돌아오시길 기대해 봅니다. ..
방랑병은 누가 고쳐 주나요?? 어디론가로 자꾸만 떠나고 싶은 계절 누구나가 느끼는 가을의 감정일게다. 금방 다녀 왔건만 또 떠남을 그리워 하고 있으니.... 안동엘 다녀 오면서 고맙게도 나 좋아하는 풀 깍는 냄새에 흠뻑 취할수 있었다. 다시 생각하면 일년초 수명이 다하는 시점인데 즐기고 있다는건.... 나의 잔인함이 엿보이는 ..
영주문 문화여행은 저와함께..... 사과를 찾아 떠난 영주 문화여행 무량수전 향해 계단을 하나·둘… 근심 밀려나고 노을만이 마음을 채웠다 영주=글·김연주기자 carol@chosun.com 사진·김영훈기자 admaszone@chosun.com 입력 : 2006.09.14 10:31 30' ‘사과 드라이브’를 달려 부석사(浮石寺)에 도착했다. 부석사 입구 은행나무 길은 아직 연둣빛이다..
이틀간의 화려한 가출 이틀간.. 집안의 잡다한일 모두다 잊어 버리고 훨~훨~ 나들이 댕겨 왔습니다. 먼저 선암사로 가는길....... 그런데 선암사의 내부 사정으로 우리 허락된 이틀간의 사찰 출입이 통제란다. 힘겨이 코스 정해서 처음 찾아보는 선암사의 신비를 풀어 볼려고 했는데 깨끗하게 수포로 돌아가 버리고 (오래지 않..
그대가 그립다 촉촉히 비 내려 제촉하는 가을 앞 아침을 여는 정겨운 소리에도 난 그대가 그립다. 하루의 일상에서 바쁜척 움직이다가 고요의 시간이 다가오면 문득 그대가 그립다. 해 질녁 한가로이 구름속에 비친 자유속에서 자유를 느끼지 못함에 그대의 흔적이 서린다. 하늘 거리는 풀잎속에서 그대 향기 피어 ..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의 문턱에 발 디밀고 서서 뒤 돌아보니 추억이고 앞 내다보니 희망이네요 매일 새로운 물방울로 아침을 맞이하는 아침이슬마냥 늘 새로운 하루로 시작해 보지만 늘 같은 모습으로 늘 같은 일과로 지나 가는게 우리 사는 방법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가봅니다 오늘도 어제를 닮아가기 위하여 시간..
오늘도 죽지 않을만큼.... 오늘도 어제처럼 소백산을 올랐습니다. 홀로이던 그 길을 30년지기 친구와 함께.... 친구의 야생화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어제 모르고 지나갔던 이쁜 꽃들에게 달아준 이름표 도라지모싯대, 박새, 오이풀, 각시원추리, 절구대 삼취, 수리취, 개미취, 각시취, 미역취, 나물취, (이 취나물과의 꽃들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