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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2006년을 보내며........


    2006년을 보내며... 흰눈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해를 보내는 온 대지에도 자꾸만 쓸쓸해지는 내 마음에도 ........ ! 내 키를 덮을만큼 수북히 내려서 가는해의 내 허물을 모두 다 하얗게 덮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라도 나를 미워하는 사람 있었다면 그에게 더 많이 하늘의 은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를 용서하는 만큼 내가 그를 용서하고 이 세상 모두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싶습니다 흰눈이 하얗게 덮인 순백의 세상을 내가 지나간 발자국으로 더럽혀 지지않도록 살았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수북히 내린 흰눈이 내 마음에 순백의 색깔 그대로 끝까지 남기를 하늘향해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