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53)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불 지핍니다......... 군불 지핍니다.... 정월 대 보름둥근 달은 꼭꼭 숨어서 보이지 않고종일 비님만이 또닥또닥 정적을 깹니다. 기온은 내려가고습도도 높아지고축축한 방이라서 그런지 넘 썰렁합니다대경방이........그래서 소백산 바라기소백산에 말라 비틀어진 나뭇가지 주워서따닥따닥 따뜻한 소리와 함께온 집안 다.. 195번 하홍익에게.... 195번 하홍익에게~~~~ 사랑하는 내 아들 홍익아 오늘로서 4일째 밤을 맞는구나~~ 정월 대보름 환한 달 구경하는 날인데 아침부터 종일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아주 굵직한 빗소리가 들린다... 이제 준비과정은 끝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겠다. 오늘밤만 지나면 말이다. 2월답지않게 줄곳 따뜻한 날씨.. 훈련병 울 아들...... 잘생겼죠 울아들......동글동글한 얼굴아직은 애기 같지만 곧 어름스러운 모습될꺼구만요.....잘 봐 주이소~~예?? 멋진모습....195번 하홍익~~ 가뭄에 단비가내려 기온이 낮아져춥지만 그가운데 벌써 친구도 생겼겠지.. 내일이면 정월대보름이다. 내일지나면 본격적으로 훈련에들어가겠지.. 훈련받기시작하면 피곤하지만 몸도 가뿐해 질거고 기분도 더 좋아질꺼야 규칙적인 생활속에서 강도높은 교육 받고 시장끼감돌때 식사나오면 음식가리.. ~ ~ 세상 ~ ~ 츠암 ~ ~ 벌써 3월이다..... 아들 군에 보내놓고 달이 바뀌었으니.... 이제 어느정도 정도 들었겠지..ㅋㅋㅋ 3월이 되면 아침 시작 시간이 빨라진다. 각종 봉사대 근무 시간도 늘어나고 게으름에 찌들어 지내던 작은 아들넘도 내일이면 개학이니...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가는 것인가? 암튼..... 어제는 큰넘 국가에 .. 자랑스런 숫자 3중대 4소대 195번 이제하루가..지나고, 다시어둠이내린다. 해질녁이마음스산하게하는데,한몫하겠지.. 그러나내일은,내일해가또다시떠오르니까... 울아들,맘편안히새생활에적응잘할거야. 내일이면홍식이도개학하는날이구, 3월이되고나니,아침시작시간도더빨라지게되었다.. 오늘부석사에서,고즈녁한산사에취해서무.. 사랑하는 아들 하홍익 더 멋진 아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뚝 데어놓고 온 아들 어머니의 눈물 동영상을 볼때 "우리 엄마는 눈물은 커녕 빨리 가라고 등 떠다 미는데"라고 하던말이 가슴에 남겨져 있다. 그러나 지금 이별 보다가는 조금더 멀리 더 멋진 그날을 기대하며 웃음으로 남아서 훈련기간동안 늘 웃는 모습만 기억하.. ~~ 봄이오면 꽃이 피듯이.... 3월을 두어시간 앞둔 봄의 길목온 가족이 함께 떠나서돌아올땐 한자리가 비워있었습니다. 든든한 아들 떼어놓고 돌아올때까지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는데해지고 어둠 내리니몸살끼가 감돕니다... 혹여 내 아들의 몸 아플까미리 앓아 두려는듯..... 오늘 사단에 남겨두고온 하홍익 훈련병 엄마입니다... 이전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2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