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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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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가면 발길이 기억하는 그곳 "고흥" 한번 가면 발길이 기억하는 그곳, 전라남도 고흥 고흥에는 팔영산 팔봉, 고흥만, 소록도 등 10경이라 불리는 열 곳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있다. 단순히 말하면 아름다운 ‘경치’ ‘풍경’ ‘절경’이 되겠지만, 단어 그대로의 의미인 ‘볕’을 찾아 열 곳의 자연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고흥의 ..
다문화가정 아이들, 여행을 선물받다 다문화가정 아이들, 여행을 선물받다 지난 10월 23일 다문화가정 아이들 41명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구석구석 카페’의 여행 지원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감악산 문화체험학교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굴렁쇠 굴리는 아이들, 뻥이요! 감악산 문화체험학교에 참가한 아이들은 오랜..
누에를 치지마라 " 누에를 치지 마라 " 담이 없는 윤증 古宅 윤증 :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 비록 登科는 하지 않았지만, 학행이 뛰어나 內侍敎官에 발탁을 시작으로 공조좌랑 대사헌 이조참판 ·이조판서 ·우의정의 임명을 받았으나, 이는 그의 학문적 ·정치적 위치를 반영할 뿐 일체 사양하고 實職에 나아간 일이 ..
[2009 문화유산 답사기] 운강고택의 절제미와 만화정의 낭만적인 표정 [2009년 상반기 문화유산 답사기 동상 수상작] 운강고택의 절제미와 만화정의 낭만적인 표정 홍석주 신록이 푸름을 더해가는 늦봄, 마음의 고향으로 길을 떠난다. 차창 밖에서 뻐꾸기 울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고, 들판을 스쳐온 그윽한 꽃향기가 차안에 스며든다. 대구에서 경산을 거쳐 청도 땅으..
[2009 문화유산 답사기] 시간도 쉬어가는 고택에서 나를 찾다 [2009년 상반기 문화유산 답사기 동상 수상작] 시간도 쉬어가는 고택에서 나를 찾다 홍석주 늘 정신없이 시간에 쫓기어 귀에는 mp3이어폰을 꼽고 세상 사람들과의 소리를 단절한 채 에스컬레이터로 혹은 엘리베이터로 바쁘게 이동하면서 한 손에는 휴대폰으로 연실 문자와 전화를 눌러대는 지금의 현대..
[2009 문화유산 답사기] 왕실의 후손, 240여 년 전 이곳에 거하다 [2009년 상반기 문화유산 답사기 은상 수상작] 왕실의 후손, 240여 년 전 이곳에 거하다 김재범 2009년 5월 22일 금요일 아침 10시 30분 강변역에서 나는 남양주시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나에게는 카메라만이 손에 들려있었다. 가끔 혼자 떠나는 여행을 즐기는 나에게 비록 멀지 않은 곳이지만 잠시 ..
[2009 문화유산 답사기] 지난 겨울 송소 고택과의 인연 [2009년 상반기 문화유산 답사기 은상 수상작] 지난 겨울 송소 고택과의 인연 이정은 강변역에 있는 터미널에서 10시 20분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4시간 만에 경북 청송에 위치한 송소 고택에 도착했다. 송소 고택은(이 댁에 대한 소개는 홈페이지 www.songso.co.kr에 자세히 있다.) 송소 심호택 양반의 댁..
[2009 문화유산 답사기] 무기연당에 춘풍은 파랑을 만들고 [2009년 상반기 문화유산 답사기 금상 수상작] 무기연당에 춘풍은 파랑을 만들고 정진해 2009년 5월 7일 설잠에서 깨어보니 밖은 훤히 밝아 왔다.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답사를 한지도 벌써 3일째가 되었다. 집 떠나오면 고생이란 말은 있으나 늘 해오던 지킴이활동이라서 몸에 익숙해져 있다. 문화재 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