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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푸르른 부석사에서.........

긴~~ 장마 끝에서 큰 아픔을 감수하고

연이은 뜨거운 기온으로 인하여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을  즈음에

이제 서서히 견딜만큼의 더위와

곡식이 즐거워 할 만큼의 햇살로

알알이 곡식 영그는 소리가

토닥토닥 들리는듯 합니다.

 

보름남짓 오르지 않았던 부석사엘

오랜만인듯.... 올라 보았습니다.

여전히 청정하고 아름다운 하늘을 유지하고

휴가 막바지 철과 방학의 충턱에 들어섰다는걸 실감하리만치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로 더위를 식히고도록 도움주고

다시찾아 올날까지 꿋꿋이 기다리겠다고 싱긋이 미소지어 줍니다.

 

이제 갖가지로 여러갈래의 푸르름이던것이

그져 편안한 푸르름으로 일관하고

앞으로의 일상을 꼭꼭 숨기고 있었습니다.

 

내 부끄러운모습 바라 볼까봐

숨겨놓은 그 뒷일상

알려하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 만큼만 변해가는 자연에게

내 전부를 내 맡기며

늘 소백산 바라보며 즐거운 ..............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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