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와 더불어 봄비 내리더니 연이어 오늘도 꽤나 추운 날이다.
추운날 훈련 하는것도 익숙해 질즈음이면 더 듬직한 모습 되겠지.
카페에서 사진 들여다 보다가 육군 홈피에 오른 얼룩무늬 군복 사진보니 더 멋있더라...
아직 목 빳빳하게 세우고 기합든것 같지는 않더라만...
곧 그런모습 되겠지만...
어제는 너의 향기가 듬뿍 묻어있는 입고갓던 옷이 도착 했는데
박스를 건들지 못하고 눈앞에 두고 너 보듯이 바라보고 있단다..
아마도 며칠은 박스를 못 버리고 눈앞에 두게 될거 같구나.
그런데 혹여나 싶어서 옷을 헤집어 봤지만 메모글 한장 안들었네...
실망하면서 닫으려는순간 사랑해요라는 글씨가 보이네..
가슴 벅차도록 반가운 글씨구나
그래서 더더욱 박스를 못 치우겠구나
늘 건강히 잘 지내기만을 바라는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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