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뚝 떼어놓고 돌아온 아들
다음날 바로 전화가 오고
또 그 다음날 이렇게 사진이 올라오더니
매일같이 소식 전해줄수가 있게 되었다.
육군홈피에가니 군복입은 멋잇는 사진이 기다리고있다.
그런데
지금 막~~~
택배가 배달 되었다.
어디서 누가보낸거지?
생각하고 살필 겨를도 없이
"장정소포"
이 소포물은 귀댁의 자제가 입영시 착용했던 옷과 신발입니다....
라고 쓰였는데 손이 떨려 풀어볼수가 없다.
별 스러이 애정 표현을 못하던
경상도 특유의 본토박이로서
뚝 떼어논 아들 모습 보는게
참으로 큰 낙으로 남는다..
내 사랑하는 아들 하홍익
흰태 안경쓴 왼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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