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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얼마의 시간을 원하십니까?


  
    안내를 시작할때 관객을 봐 가면서
      가끔씩 그 일행에게 여쭙는게 있다.
      시간은 얼마나 있습니까?
      그러면 대충 우리가 생각하는 그 반이나
      아님 그 보다도 더 짧은 시간을 말한다.
      그러나 그 물음에 대한 답과
      안내 시간과는 별 관게가 없다.
      거의 모든 안내를
      그들이 원하는 시간보다 짧게 해 본적이 없기에...
      어제~~
      전국 곳곳에 홍수의 난이 일어나 아우성일때
      소수박물관에서 관광객과 맞닥뜨리고
      인사를 하고나니
      "우린 시간이 없으니 아주 간단히 짧게"를 요구하신다.
      그리고 시작된안내
      기획전시실을 거쳐 제 1전시실에서
      그들이 하는말은
      시간은 충~분하니 구애받지말고 하고싶은데로 해 달라신다.
      그리하여 잠시의 시간은 한시간으로 이어지고
      다음의 방문을 스스로 약속으로 남기고 떠난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가 머무는 이유는
      감정없는 이들의 가슴에 감정 불어넣어주기~~
      그 감정이 악화되지는 않기를.....
      가끔씩 관광지 들러서 안내를 받다가
      이건 아니다 싶을때 어떻게 하나요?
      참으로 난감하던데....
      저도 혹시나 그런님들 계실까봐서
      중간에 두어번쯤 물어 봅니다.
      그들에게 선택권을 넘겨주기 위해서......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언제나 메달리는 관광객들을 상대하면서....
        능력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언제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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