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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昌慶宮(사적 제123호)

■창경궁昌慶宮(사적 제123호)


  창경궁은 원래 별궁으로 지어졌으며,

창덕궁과는 담을 사이에 두고 붙어 있다.

도성 내의 동쪽에 있기 때문에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고 불리는데,

창경궁은 주로 왕실의 가족들이 거처하는 사적 공간이었다.


  이 있는 자리는 고려시대의 남경南京 수강궁壽康宮터로 전하며,

세종 1년(1418년)에는 상왕이 된 태종이 편안하게 남은 생애를 지낼 수 있도록 지은 궁이라 하여

수강궁壽康宮이라 불렀다.


  임진왜란으로 창경궁은 물론 경복궁・창덕궁 등 조선 왕실의 3대 궁궐이 모두 불에 타고,

그 뒤 창덕궁과 창경궁만이 재건 되어 법궁이 됨에 따라

이와 인접한 관계로 궁궐로 활용되는 기회가 잦았다.


  광해군 8년(1616년) 이 후 이 궁은 잦은 화재로 건물이 소실 되었다가 재건되는 일이 계속되었었다.


  조선 말기 이 궁은 일본인들에 의하여 크게 변형 개조 되었으며, 

일본식 건물이 들어서면서 동물원 ・ 식물원 내지 박물관화 시키면서

웅장하였던 궁궐은 원형을 잃어버렸다.


  1984년에 들어와 궁의복원사업이 착수되어 우선 창경원이라는 명칭을 본래대로 창경궁으로 고치고,

동물들을 서울대공원으로 이전시키고 벚나무를 제거하였다.


  창경궁은 정문인 홍화문弘化門 좌우에는 익각翼閣이 있고,

홍화문을 들어서면 가로질러 흐르는 개천을 건너기 위한 돌 다리인 옥천교玉川橋가 있다.

다리를 지나면 명정문明政門 있으며,

사방이 행각으로 둘러싸여 있다.

명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정전인 명정전明政殿(국보 제226호)이 있고,

그 앞에는 자연석을 깐 넓은 마당이 있으며,

가운데 좌우로 품계석이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