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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慶熙宮(사적 제271호)

■경희궁慶熙宮(사적 제271호)■

 


  경희궁은 원래 조선시대 별궁으로서 경덕궁慶德宮으로 불리었다.

처음 창건 때는 유사시에 왕이 본궁을 떠나 피우避寓하는 이궁으로 지어졌으나,

궁의 규모가 크고 역대의 임금이 이 궁에서 정사를 보아 동궐東闕인 창덕궁에 대하여

󰡐서궐西闕󰡑이라 불리어 중요시 되었다.

 

  이 궁이 창건된 것은 광해군 9년(1617년) 왕은 창덕궁을 흉궁 凶宮이라고 꺼리어

길지에 새로운 궁을 세우고자 하여 인왕산 아래에 인경궁을 창건하였는데,

당시 정원군의 옛집에 왕기가 서렸다는 술사의 말을 듣고

그 자리에 궁을 세우고 경덕궁慶德宮 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광해군은 궁에 입거하지 못하고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물러나고,

결국 왕위는 정원군의 장남에게 이어져 인조가 즉위 하였는데,

당시 창덕궁과 창경궁은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으로 소실되었기 때문에,

인조는 즉위 후 이 궁에서 정사를 보았다.

 

  영조 36년(1760년) 경덕궁이던 궁명을 경희궁으로 고쳤는데,

그 것은 원종의 시호가 경덕敬德이므로 같은 음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조선 왕실의 궁궐의 하나로 중요시 되던 경희궁은 일본 침략기 시대 전각 대부분이 철거되고,

일본인들이 이곳에 학교를 세워 사용하면서 완전히 궁궐의 자취를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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