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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영주/영주 관광

왕유리 마애불과 금강리

 왕유리 마애불

 

문화재자료 471호

평은면 강동리 산 87-1

 

왕유(왕머리) 마을의 이름은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가던 공민왕이

이곳에 잠시 머물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초에 유행하던 거석 마애불 계열의 불상으로

전체높이가 5.7m이다.

불상의 머리부분은 유실 되었으나 목부분에 턱의 일부가 남아있어

원래는 몸체와 힌돌에 조각되었음을 알수 있다.

바위면의 상태에따라 어깨와 가슴부분은 고부조(高浮彫)로 새기고

아래는 선으로 조각하였다.

 

발 아래는 구름문양과 3겹의 연화좌가 조성되어 있으며

오른손에는 연꽃가지를 들고있다.

또한 불상 좌측부에는 4개의 감실형 조각이 있는데

이제까지 다른곳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볼수 없는 희귀한 것이여서

매우 주목된다.

 

 그렇게 희귀하고 가치있는 석조물에

탁본을 뜬다고 이렇게 무지막지한 행각을 벌인이들이 있엇다.

아마도 문화재를 사랑하고 연구한다는 자들의 소행일텐데....

참 씁쓸하다.........

 

 영주댐 조성으로 인하여

수몰예정지역으로 계획에따라 곧 이주되어야 할 처지에 놓인 금강(錦江)마을...

비단처럼 맑은 냇물이 흐른다는 아름다운 마을 이름이

일본인들로 인하여 금광(金光)리로 불리어지고 있으니.........

이 어찌 안타깝지 않을수 있을까??

곧 이건될 계획인 금강리 인동장씨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