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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1 산 이야기

43, 군위 아미산 방가산 (12월 25일)

 산내들 산악회 송년산행

출발 : 12월 25일 08시 00분

목적지 : 군위군 고로면, 영천시 화북면

산행코스 : 기암교 - 무시봉 - 돌탑봉 - 아미산 - 방가산 - 장곡휴양림

 

매월 새벽 6시에 출발을 하다가 6시에 출발을하니 아침이 꽤나 여유롭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을 많이 준다한들 널널할수는 없는법

일요일 아침 8시 영주를 출발한 차는 군위를 향해 가는데

왜이리 속이 뒤틀리는지~~~~

올바른 길을 찾지 못해서 조금은 방황한 차량덕분에 어질어질한 상태로

10시경이 되어서야 목적지 도착

차에서 내려서니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차갑게 내려앉은 기온에 발마갖 쌩쌩불어 제끼니

간직한 옷 다 입고 옷깃 여미기 바쁘다.

그래도 산행전 준비운동은 필수~~~~

 

 

 

 

 완벽한 준비운동으로 몸의 근육 풀어주고

 안내도 한번 훑어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 가파른 경사와 웅장한 바위산

가끔은 이렇게 밧줄에 의지해 힘든씨름도 해보고

 

 아슬아슬한 자리에서 인증샷도~~~

 

힘들게 바윗산 오른 사람들 다 모여라

 저 앞으로 선두팀 지나간 자리

우리가 따라가야할 길이다.

 

 

 

 

 

 

 

 

 

 

 

 

 

 지금껏 산행 해본 중에 가장 센 바람을 맛본 날인것 같다.

 

 

 

 

 

 

 

 

 

 

 

 그렇게 산속에서 맞는 점심시간은

또 왜그리도 추운지~~~

이런 노숙도 고생도 없다....

그렇게 그렇게 정상 모두 찍고 하산길

또 경사는 어찌그리도 심한지

깍아지르는 듯한 경사길 먼지 훔뻑 맞으며 하산 완료하고

집으로 오는 길....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인각사를 둘러보는데

지금껏 두번을 다녀왔지만 추운날만 찾다보니 제데로 본적이 없는듯 하여

찬찬히 제데로 한번 살펴 보려하는데

어느날보다 더 추우니 잠시 휘이~~~ 둘러보고

말았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인각사는 찾을때 마다 추워서 제데로 못 살피고

호미곶 등대박물관은 네번의 방문이 모두 월요일이라 아직도 못보고

미지로 남겨 두었음이 생각난다.

 

올 마지막은 아니지만 산내들 마지막 산행 그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