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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1 산 이야기

41, 석포역 ~ 승부역 트레킹 (12월 14일)

 

오공주 나들이

12월 14일 소백산 자락길을 걸으려 했는데....

차량제공자와 또 다른 유고로 인하여 무산될 위기

어렵게 시간 비워둔 오공주들 원통해서 안되징~~~

그래서 무작정 출발하자....

어디로??

하늘아래 첫동네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인 승부역으로

그럼 기차를 타야제~~~

아침 8시 54분 영주역발 기차를 석포역 도착하니 지인이 반기고

따뜻한 차 한잔으로 추위도 녹여준다.

 

석포역에 도착하여

오공주를 모델로 지인이 찍어준 모습...

 

 

 

 

 

석포역사에서 따뜻한 차 한잔 나누고

이른 점심으로 석포의 인정이 담긴 황태국으로 속을 채우고 승부역까지 12Km를 걷기시작~~

웅장한 석포 제련소가 나타나고

 

걷고걷다보니 승부하늘세평 팬션이 6Km 남았단다.

팬션에서 승부역까진 1Km남짓이라니까....

거의 반은 온 셈이다.

 

 

 

 

 

두꺼비 세마리가 앉아 노는듯한 두꺼비 바위

 

바위에 거꾸로 메달린 고드름 하나씩 따서

이얍~~~

소리도 질러본다.

 

이끼하나없는 맑은 물과

티없이 맑은 하늘

 

 

 

 

 

철없는 풀이 꽃을 피우겠다고 노란 몽우리를 만들고

흐르는 물은 눈부시게 반짝인다.

 

철길을 따라 걷는데

터널을 향해 하염없이 바져 들어가는 화물용 기차꼬리

드디어 승부역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던 하늘세평 팬션이다.

 

승부역을 향해 들어가는 유조차량

 

저 앞의 출렁다리를 건너면 승부역이다.

출렁다리를 지서로(무슨 뜻인지 아시남여) 지나갈수는 읍징~~~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니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이 안내 표지판을 보니 요 코스로 ㅎ란바뀌 돌고싶은 맘이 생기네

승부역에서 바라본 용관바위

용관바위아래 굴통소

승부역 건너편에 자리한 장터거리

눈꽃열차가 달리기 시작하거나 여름철 야영이 시작도면 이곳에도 북적북적

사람들로 시끄러워 질건데....

 

 

 

 

지금은 한산하게 꼭꼭 닫혀져 있다.

입구 주막거리 가치구명 집

인축동거형의 주거방식으로 인해 발생되는 습기 배출을 위한 까치구멍

디딜방아도 정겹다.

장터거리에서 바라본 승부역

 

 

 

 

석포역 지인의 배려로

승부역 부역장님께서 따끈한 커피한잔도 주시고

또 다른 직원은 이케 사진도 찍어 주셨답니당~~

그렇게 승부를 찾은 15시 28분(14분 연착되어 15시 42분도착) 해운대행 기차를 타고

영주로 되돌아오니 4시 50여분

그렇게 우리의 행복한 트레킹은 끝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