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터 영주에서 불과 30여분 거리의 단양 구담봉, 옥순봉
아직까지 한번도 오르지 못하였음에
차가운 바람 부는 강추위 예고의 날
훌~~ 쩍 떠나 만나본 그곳은
가히 단양팔경이라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었다.
구담봉 출입지에 들어서니 찬 바람에 오를수 있을까 염려스럽다.
살짝 가려둔 입구를 지나쳐 차를몰아 오르고
조금 더 가다보니 그늘진 곳에는 하얗게 눈 쌓여 공간진곳에 차를 세웠다.
내리막길 조금 더 내려가니 비닐하우스가 있고 큰 주차장 하나가 있다.
평일은 조금씩 차들의 출입도 있었는 듯...
하우스 뒤 나무계다길을 조금 올니 구담봉 옥순봉 가는 표지목이 나타난다.
300m를 오르니 구담봉과 옥순봉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냐가 가야할 길....
그담봉쪽이다...
가다가다보니 점점 절경이 나타나고
앞의 가파른 90도에 가까운 바윗길을 올라야 되는데...
그래도 발 디딜 공간은 다 나있다.
그렇게 유격훈련 하듯이 쇠봉 잡고 쇠줄 잡고 오르니 정상은 보인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는 구담봉 정상 표지석
저 멀리 장외나루터의 모습이 훤하게 보인다.
저 손끝부분에 지난날 언젠가 다녀온 제비봉이 있다.
막대사탕 입에물고 옥순봉을 향하여 바닥을 치고 또 오르고...
그길또한 아름답고 환상적이길 그지없는데
저 앞의 바위
큰바위 위에 얹혀있는 저 바위의 이름은
내가지은 피카츄바위다.
그렇게 댐 바닥까지 친 이후에 다시 또 오르고 올라 옥순봉까지 도착
해발 300m도 안된다는게 너무 초라해서
살짝 막아버렸음~~~
뒷편으로 내려다보니 옥순대교가 훤히뵌다.
가고 싶었던 또 하나의 산
구담봉 옥순봉 만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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