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2010, 9, 26)

 9월 26일 일요일 새벽 4시출발

 

저녁 잠들기전 집에 남은 사람 먹거리와 내 출발준미 미리  완료 해 놓고

아침 밥만 담아서 가려고 3시 10분 모닝콜 작동 해 두었다.

어김없이 3시 10분에 울리는 모닝콜~~~~~

살짝 끄고 잠시 눈 붙이다 후딱 눈뜨니 3시 45분...

허걱~~~

출발 시간이 4시이데~~~

후다다다다닥~~~

얼굴에 동동구리무 찍어 바르며 가방챙김 마무리하고 ~~

아들을 개워서 출발 4시 정각 아모르 웨딩앞 도착

헐~~ 총무 악어한테 또 늦게 온다는 놀림 받아야 되겄구만...ㅠㅠ

근디~~

총무 아직 안왔단다...

모닝콜 맞춤을 제데로 못해서~~~

ㅋㅋㅋㅋ

오늘은 내가 맘껏 놀려 줘야징~~

그렇게 모두 도착한 4시 10분경 영주를출발

어두운 새벽 거리를  헤치고 남으로 남으로 향한다.

 

처음 정차한 거창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중산리 지리산 들머리 도착 시간이 8시 4~50분

아랫마을 대형 버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 소형 주차장을 가다가 국립공원측의 제지를 받아 하차후 이젠 본격적인 걷기시작

 

 

 

 

 

 

 찔끈 눌러쓴 모자 벗어버리고

처음 만나는 멋진 바위

망바위 위에 올라 보았다...

 

 

 

 

 

 망바위까지 따라오른 오늘 첫 동행자 아우

 

 

 

 

 

 

 

 

 법계사 휴게소에서 편안한 휴식중.....

 

 

 

 

 

천왕봉 600m쯤 남겨두고 힘겨워하는 산꾼

힘들게 오르고 있다는거 확인시킬려고 찍어 달래욤~~

 

 

 

 

 

 

 

 

 

 

 

 

 

 

 

 정상에선 사진을 찍지도 못했구만요........

너무도 포근했던 정상에서 점심 식사후...

하산길........

 

 

 

 

 

제왕봉 주변일거에요...

 

 

 고사되어 가고있는 고사목과 갈대들...

 

 

 

 

 

 

서남선녀들 모여라...... 

 

 

 지나가던 과객이 찍어 중다고 나도 서라네요..

그래서 나도 선남선녀에 동참^*

 

 

 이건 쑥부쟁이 맞죠?

곳곳에 아름다운 야생화도 많았답니다.

 

 

 

 

 

 

 

 

 

 

 장터목 대피소 도착을 했네요

그냥 내려가려다가 뒤로 돌아봤더니 미리온 일행들 이곳에 다 있네요...

 

 

 그리고 하산길 한참 후

계곡에서의 편안한 휴식

 

 

그렇게 예정보다 조금 늦은 6시 하산을 완료했건만

처음 동참한 두명의 늦은 하산으로 6시 45분즈음 중산리 주차장을 출발

주변 식당가의 아주 부족하고 무성의한 식사를 마치고

아침에 갔던 그 먼직 되돌아 오는길...

집에서 울리는 전화

밥 안주냐구~~~

워쪄켜~~~

아직 88고속도로 상이라 11시는 넘어야 도착이 가능할건데...

늘 혼자라고 짜증내는 옆지기의 말에 미안함 가슴에 담고~~~

 

중간 예상데로 11시 즈음 집 도착하니

아들은 온데간데없고 정말 옆지기만 홀로이....

 

짜증을 부려도 조금 퉁퉁 거려도 미안함 맘에 조용히~~~

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