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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0 산 이야기

빗속의 국망봉

 한달에 세번 이상은 꼭 산행을 하려고 맘을 먹었는데

실행에 옮기고 싶은 마음에 산행에 나셨다.

장마 마지막날이라는  예보에 걱정을 조금 했건만 아침 기온은 딱 좋다.

예전에 혼자서도 몇차레 국방봉을 올랐는데

오늘은 동행인도 있으니 이 아니 좋으랴...

 

이달은 2일에 팔공산을 다녀오고

오늘이 두번째 산행

아니다 10일 자락길 걸은것 까지 포함하면 세번이 되네...

그래도 3일남은 이달

기회되면 한번 더 오르고 싶다.

아무산이라도........

 

 초암사 앞에서 국망봉까지는 4.4Km리ㅏ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긴 코스

자락길을 가다가 계곡을 따라 오르기로 했습니다.

 

 

 소백산 자락길을 걷다가 만나고 또 만나는 계곡

그 중에서 민가 두채를 만나기전 쉬기도 편안한 장소가 있습니다.

잠시앉아 쉬면서 오렌지 쥬스도 마시고...

 

 

 아직 불에 발 담글 시간은 아니지만

시원하고 깨끗함 물을 바라보니

이 여름 무더위가 어디로 갔는지...

 

 

 이제 장갑끼고

 

 

 으쌰으쌔 힘내어서 다시 오르기 준비

그런데 여기까지는 날씨가 짱!!이었는데

이곳을 지나고 민가에서 잠시쉬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산행을 계속하나 그냥 하산을 하나~~

비내릴것을 대비해 준비해 왔으니 조금은 더 올라가보기로 했다..

 

 

 

 계곡을 따라 죽~~~ 올라가니

계곡에서 산으로 향해야 할 것같은 길이 나오다가 뚝~~~ 끊어져 버린다.

다시 돌아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런데 계곡을 따라 올라가야 제데로 된 길이었다.

이 폭포가 나와야 제데로 길을 든 것입니다.

 

 

 조금더 올라가니 이렇게 시원스런 폭포가 나오는데

비는 별로 내리지 않앗지만 장마지간이라 물의 양도 많고

무더운 여름날 정말 짱!! 이겠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비로봉도 갈수있고 국망봉도 갈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폭포의 이름은 뭘까?

우리기 지어줘야겠다.

비로봉도 우리고 국망봉도 오르니

비국폭포?

아니다 로망폭포....

좋다 "로망폭포"..........

시장님~~~ 로망폭포로 이름 지어주세요......

 

 

 

 

 

 

 

 

 

 

 

 

 이 폭포를 지나서 얼마나 긴 산길을 오르고 올랐는지....

이 길이 맞기는 맞는지.......

제데호 가고 있디는 한지........

질척거리는 경사길에 미끄러져 바지는 엉망이되고.

 

 

 

 그래도 능선은 나왔다.

국망봉과 비로봉사이의 능선

이곳에 오르니 바람이 정말로 심했다.

지난여름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다면...

아마도 나........

날아가 버렸을 것이다...ㅎㅎㅎ

이곳이 어디쯤이냐 하면은..........

한참 한 2여분울 가다가보니 비로봉 1.6Km국망봉 1.5Km 이정표가 나오는걸 보니

아마도 비로봉 가기전 1KM도 채 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긴 코스의 국망봉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철쭉 터널을 빠져 나오니 시원한 벌판이 보인다.

 

 

 

 

 

 

 

 

 

 

 

 

 

 

 

 

 

 드디어 국망봉 정상에 도착을 했네요...

바람이 어떻게나 불던지........

그 바람속에서 먹는 밥은 얼마나 꿀맛이던지....

힘들고 다리는 아팠지만

기분 짱!! 이었습니다.

 

 

 

 

 

 

 

 

 

 

 

 

 

 

 

 

 이제 하산길...

정상적인 초암사 코스로 내려오는길

돼지바위 앞인데

카메라가 이상한지 날씨가 이상한지

시야가 먹구름 끼인것 같네요

 

 

 

 저 뒤의 큰 바위가 돼지바위인데

형체도 잘 나타나지 않네요..

 

이렇게 오늘 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