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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0 산 이야기

북한산에서---→ 운제산으로

5월 23일

북한산 계획으로 기대에 부풀었으나

굵은 빗줄기를 내리 뿌리는 하늘의 만류로 기수가 돌려졌다.

매화산을 가자는 이야기와

포항내연산을 향하자는 두가지 안건에서 포항으로 향했는데...

잠시 졸다가 깨어보니 내연산이 아닌 오어사 주차장에 도착해 있었다.

오어사지기인 내 지인에게 연락을 했더니 오늘은 구냥 쉰단다...흑흑흑...

 

조금 더 알고있다는 이유로 오어사의 유래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마치고

원효암방향으로 오르자고 바랍을 잡아놓았더니

일부 회원님들께서 한번도 오르지 않았던 자장암쪽으로 오르자고 한다.

그러지.............뭐

원효암은 두어번 올라 봤지만 자장암은 한번도 오르지 못했으니...

원효암에 올랐을때 보다 그 광경이 환상이다.

암자 오르는 것으로 간단한 산행 대신으로 바닷가를 왔으니 회를 어찌 아니 먹고 베길쏘냐..

죽도시장으로 들러 비오는날 회를 먹으려면 소독을 제데로 해야기에

알코올 첨가하여 완벽한 소독을 해 가면서 멋진 식사 마치고 돌아오는길...

산행에 필요했을 만큼의 에너지 다 소비하고 집으로 안착...

그렇게 기대에 부풀었던 내 북한산행은 끝나고 있었다.

다시 북한산 오를때 나 낑길수 있을까 의문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