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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우리집

195번 하홍익~~

3월 29일

 

날씨가 풀린듯 하더니

하루건너 비 내리고 오늘도 많이 쌀쌀하더라..

 

난 시청실내에서 근무하면서도 춥다고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니 이젠 날씨가 좋아졌다는 네 편지가 와 있구나..

 

카페에 글을 거의 매일 한편씩 올렸는데

겨우 네통 받아봤다구?

처음엔 전달이 빠르더니 요즘엔 통 전달이 안되나 보더라..

 

그래서 바로 전달되리라는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전달될거라 믿으며 컴 열때마다 한편씩 올리려 한다.

우편으로 보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은데

어찌하여 네가 보내는 숫자 만큼도 보내지 못하는것 같아서 좀 미안하다. 

 

오늘 편지를 쓰면 훝련소 내에서 편지를 받기나 할런지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한통써서 내일은 보내야지..

낮은 야산을 올라봤더니 진달래가 활짝 폈더라~~  

길가의 개나리도 노오란 빛으로 시야를 밝혀주고...

내 사랑하는아들 군에가서 군살 쫘악빼고

근육질 되어 돌아와야 할텐데

몸 정리는 좀 되어가나?

입던옷 하나도 못입어도 괜찮으니까

몸매 싹 바꿔 오도록 해봐.

 

봄꽃처럼 화사항 날들 보내길 바라는

사랑하는 엄마가보내는 3월 29일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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