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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 ~ 인생 그거 생각같이 움직여 주지 않데예

인생
그거 생각같이 흘러가 주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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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신 안동병원과 사돈 맺을라 카는지
건강하다고 자부하고 지나온 세월 같은데
요즈음은 병원 다닌다는게
아주 편안한 나들이 처럼 되어 버렸다..

큰넘 수술한후 7개월쯤 되었나 싶고
어머님 혈압 관계로 한달에 한번씩
혈액검사 그 결과따라 약 받아오다가
지난주...
시력이 흐려지신다는 어머님
백내장 수술 해 드리기위한 전초 수술 마치고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난뒤
또 한번의 수술 준비중인데..

방학이 끝나기 전
작은녀석 비염이 심한것 같아 병원 갔드니
비염보다 더 급한 수술(콧속을 막고있는 덩어리제거)을 해야 한단다.
편두선 수술까지 겸한 수술이
3월이라야 된다기에 방학중에 할 욕심으로
조르고 졸라 2월 15일로 날 잡아두었다.

***** 주의사항 *******
감기걸리면 절데로 안됨돵~~

그런데
이제껏 거의 감기라곤 모르고 지내오다가
어제부텀 감기가 완연히 찾아와 뿌런네....
이 무신 머피의 법칙인고~~~~
2월 3일 진단 받으러 갈때까진
감기 뚝!! 해야할텐데....

단합이 잘되는 우리집 특성상
한명이 감기 걸리면
최소한 세명은 따라서 바통을 받아쌌는데
주로 3 번에 속하지만 번번이 후유증 감당해야하는 몸으로
이번은 다소 외롭더라도 솔로로 보내 볼까 생각중인데
생각같이 인생이 풀려 줄랑가 몰겄네요

난 쪽방으로 술 가지러 가다가 이자뿔고
물만먹고 돌아오는데.....

감기...
고넘도 잠자고 일어나서
제 놀던곳 이자뿔고
어딘가로 훨훨 떠나 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가끔은 인생 맘먹은데로 움직여 주기도 합디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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