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로운 일이 많으리라.....
우리 모두에게도 말입니다...

그 입춘날
많이도 따사로왔지요
이곳 소백산 아래에도 따스한 햇살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려던 가족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그 행렬속에는 행복이 듬뿍 묻어 있었습니다.

아직은 휴식중인 관광지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루고
3~4명 안내를 요구받고 내키지 않는 맘으로 안내에 임할때가 있습니다.
부모의 자녀에대한 깊은 관심에 무반응인 아이들이 대부분이죠
참~~나....
이럴땐 난감하다가도 힘 쭉~~ 빠지고
기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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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4일 입춘
독일인의 방문에 긴 안내를 마치고 잠시 쉴때
세명가족의 안내를 부탁받고
조금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나섰는데
이게 아닌데~~~~~~~
젊디젊은 엄마 아빠와 5~6학년 정도의 딸아이
초롱초롱 이쁘디 이쁩디다.

이런때는 있는이야기 없는 이야기 다 쏟아 냅니다.
흥에겨운 나도 어느새 그 가족의 일원이 되었고
흩어져 있던 많은 낯선 사람들
모두가 한가족 되겠다고 몰립니다.
세명의 가족은 어느새 30여명의 가족으로 둔갑을하고
모두의 얼굴엔 행복의 흔적 두드러 졌습니다.
너에게도.....
나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렇게 퇴근무렵 행복 가득담고 돌아 왔습니다.
내 작은 가슴속 가득 담아온 행복
여기다 흘려 놓아도 되려는지요?
맘껏 흘려도 된다구요?

아라씀미다.......
줄(행복)~~~줄(행복)~~~줄(행복)~~~
질(웃음)~~~~~~~질(즐거움)~~~~~~~질(사랑)~~~~~~~
흘려 놓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