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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가을을 향한 주말 아침에



           
  
여름을 떠나 보내고 있는 주말 아침입니다.
뿌옇게 내려 앉은 낮은 하늘이
높은 가을 하늘에 반항을 하는듯 합니다.
 
반항보다는 기꺼이 받아 들이며
만하를 맘껏 느껴봄도 좋을듯 하건만....
마음의 여유가 거기까지는 달하지 못하나 봅니다.
 
제 바램이 듣기 싫은지
또 다시 소나기를 흩 뿌립니다.
 
팔랑팔랑 날고싶은 고추잠자리는 어쩌라고
목놓아 존재를 알리며
무더운 여름에 시원함 맛보여 주려하는
애절한 매미는 또 어쩌라고....
 
또 저토록 비가 내리는 걸까요??
 
주말 아침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
소수서원으로 향할 준비를 하면서
맑고 높은 가을하늘이 그리워....

궁시렁 거려보는 ..... 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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