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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영주/영주 관광

영주선비의 흔적 찾아보기


힐링중심 행복영주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참선비의 흔적을 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윈인 소수서원

이곳을 방문하면 보너스 관람코스가 있습니다.

선비촌과 소수박물관

그리고 선비문화 수런원까지 돌아볼 수가 있는데

그중 소수박물관에서 참선비의 향기속으로 빠져듭니다.

묵향을 남긴영주선비 석당김종호선생

그는 조선말 5대국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조선총독부에서 명필다섯을 초대하였는데 그중에 석당이 있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시와 서 화에 능하시어 각종 서도전 및 백일장에서 특선 장원등 수상이 이어졌으며 추사체를 거쳐 

흥선대원군의 필체까지 섭렵하여 그들의 서맥을 잇는 서예사적 정통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내려긋는 획에서 세번 꺽어져 마디를 연출하는 절목체를 완성시킨 대가이시기도 합니다.

선생께서는 많은 현판 글씨를 남기셨는데 외국으로는 중국의 절강성 영봉 하진무의 '영봉정사'

일본의 '진충사'가 있으며,

국내에선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 걸쳐 160점에 육박하는 글씨 작품을 남기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944년에 쓴 부석사의 '안양루' 현판이 있습니다.

 선생의 호 석당

석당선생(1901~1985)은 조선 고종 38년에 영주에서 태어나셨고 본관은 의성

어려서 부터 조선후기 서예가로 유명한 소우 강벽원선생의 문하에서 7년간 글을 배움

 천년고찰 부석사 안양루에 걸린 선생의 친필 현판

 

 

 

 

 

 

 

 생전에 사용하시던 붓의 종류들



석당 김종호는 스승인 소우의 뒤를 이어 시서화 삼절로 일컬어집니다.

한석봉과 왕희지의 초서와 구양순의 해서 등의 법첩으로 기초를 다져 행서, 해서, 초서, 전서, 예서체등 각 서체에 두루 통달 하였고

자신만의 독특한 대필의 절목체를 완성하였습니다.

이 필체는 3번을 꺾는 3절의 묘미를 살리면서 내리긋고 삐치는 획의 움직임이 절묘합니다.

석당의 글씨의 생명은 획에 있다라는 지론으로 빠르고 힘찬 획을 긋고

대나무 잎이 파르르 떨며 움직이는 것과 같은 삐침은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절목체의 기법이 잘 나타난 일체유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