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무섬마을에 비가 내리니 아름답기가 그지없구나.
깨끗하게 청소된 무섬마을로 출발해 볼까요??
무섬마을 하면 일단은 외나무 다리를 빼 놓을 수 없지요
이곳에만 오면 추억속으로 빠져 들게 되지요~~
보너스로 무섬마을 항공사진입니다.
2015년 또 하나의 외나무 다리가 생겼습니다.
옛적엔 세개의 외나무 다리가 있었다는데아직도 하나가 부족한가요?
달맞이꽃 코스모스 백일홍
갖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서 내리는 빗방울을 머금고 있네요
자료전시실
전시실 앞에는 갓 결혼한 부인을 무섬마을 처갓집에 두고서
홀로 유학떠나는 자신을 바라보고 애닲아 하는
부인의 마음을 노래한 "별리"라는 시석이 비에맞아 흠뻑 젖었어요.
전통마을 답게 한옥들이 마을을 더 정겹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무섬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집들이 많지만
전 이 집을 꼭 들리곤 합니다.
6~70년대 코흘리게시절 우리집 같아서요..
이 마을을 처음 열어 주셨던 반남박씨 박수의 후손이 살고있는 고택
만죽재입니다.
돌담위에 노랗게 늙은 호박이
올 겨울은 든든하게 나라고 귓속말을 하는듯 해요.
반남박씨 박수의 증손서 선성김씨의 김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선성김씨가
흥선대원군과 막역지우로 의금부도사를 지냈던 김낙풍선생의 집으로
해우당현판글씨는 흥선대원군의 글씨랍니다.
약130년전 건물로
해우당(海愚堂)은 해동우부(海東愚夫)에서 딴 당호(堂號)로
동해바닷가에 사는 어리석고 바보스러운 지아비란 뜻이고
대원군이 겸양한 김낙풍을 그렇게 표현 했다고도 하지요
.
이제 가을의 문턱
무섬마을 관광안내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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