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라푸마 정기산행일
새벽 5시 출발이라 4시에 알람을 맞추고 혹여 남은 식구 깰까봐 살곰살곰 발 뒷꿈치 들고서 준비
날도 밝지 않은 새벽 출발~~
이동중인 차에서 잠 들면 좋으련만 잠이 왜 안올꼬...
그렇게 6시간을 내리 달려서 완도 도착
11시가 조금 넘은 15분 즈음 산행 시작
스님이 잠든 모습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의 제 1 숙승봉
제 2봉 업진봉
제 3봉 백운봉
제 4봉이자 주봉인 산황봉
마지막 제 5봉은 심봉
그렇게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오봉산이란다.
10여Km의 오봉산 산행을 끝낸 시간은 예정시간보다 조금 긴 5시간 30여분
하산 완료후 복장과 몸 그리고 마음도 정리를 하고
5시경 완도를 출발
오는길 엊그제 녹색사관생도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던 그곳 (순천 진달래식당)에서 저녁으로 허기를 메우고
우리 사라믈이 먹은 식사를 차도 하고 싶데서 마산시가지 들러 주를 한 후 집 도착시간이 열두시 땡!!
그렇게 긴 산행은 마무리 되었다.
그렇지만 산행날은 또 간간이 잡혀 있다.
첫 봉우리인 숙승봉의 모습
활짝 핀 진달래가 눈에 확 뜨인다.
어느새 보이기 시작한 훤한 바다
처음 맛본 제 1봉 숙승봉
이곳은 얼레지가 지천이었다.
그리고 현호색 노랑제비꽃 등등 어여쁜 야생화 도 지천이었다.
제 2봉 업진봉
제 3봉인 백운봉에서
조금더 가다가 3층 높이로 지어진 전망대
이 아니오를수 있으랴~~~
주봉이자 제 3봉인 상황봉
상황봉과 함께 자리한 봉수대
제 5봉인 심봉
심은 마음을 뜻하는 것일까?
하산길 내려다본 바둑판 같은 논들
아마도 바다를 메워서 경작하고 있는것 같다.
반듯한 논밭과 바다가 어우러지니 평화 그 자체인듯~~~~
마을 주변 당도하니 산목련이 활짝 폈다.
우리 소수서원엔 아직 몽우리도 맺히지 못한 벛꽃이
이젠 마지막 잎새들을 흩날리고 있었다.
집으로 오는 길
길가의 보리밭의 푸르름과
순천강변의 평화로운 늪지대
'산바라기 > 2011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 제천 북바위산 (4월 16일) (0) | 2011.04.17 |
---|---|
19, 영동의 설악 천태산 (4월 15일) (0) | 2011.04.17 |
욕지도산행 줏어온 사진들... (0) | 2011.04.02 |
17.. 욕지도의 봄바람 (3월 27일) (0) | 2011.03.29 |
16, 소백산 비로봉 (3월 21일) (0) | 2011.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