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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1 산 이야기

13, 안정 용암산 바위공원 (2월 25일)

어느 봄날

무척이나 포근한 2월 25일

오전을 집을 헤집고 세탁기 돌려가면서 보내고

오후시간 간단한 운동겸 안정 용암산을 찾아 보았다.

내 지역의 작지만 산행하기에 적절한 코스임에도 한번인가 두번밖에 가 본 기억이 없다.,

그냥 가 볼수 있는곳

바로 그곳이다.

 

 

                         이전에는 없었던 용암산 바위공원 탐방 안내도

 

봉황사라는 작은 암자같은 사찰이 있는데....

커다란 불상이 조금.................

별로 내키지않아  잡지 않았다.

 

 현재의 사찰은 이것이 모두인듯한데

벽면의 사진속처럼 저 검은 바위 좌즉윗부분에 저런 법당과 불상을 만들 모양,....

 

바위공원으로 향하는 여러갈래의 진입로

 

 

봉황사에서 출발하여 가파른 오르막길이 끝나는 지점 넓고 큰 바위가 있다.

이름하여 봉황대....

그 이야기를 아래와 같이 전해져 온다나~~~~

 

봉황사에서 400m를 올라 왔다네요..

안내 표지목 즈음에서 바라본 봉황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기읍내

 

봉암성터 안내판과 안내판에서 올려다본 성테의 흔적

 

 

봉황대에서 1km를 오르니 고분군이 나옵니다,

고분의 규모나 그 숫자로 봐서 옛날 이 지역이 어떠한 마을이었는지 가늠 해 볼수 있다.

 

 

 

말(馬)바위인지 말(話)바위인지.....

그런 바위가 있었는데...........

와서 보시라구~~

 

반달바위

큰 바위위에 반달 모양을 한 바위하나 얹혀있다.

 

 

요건 솔바위 같은데

소나무를 보호하는 바위라해서 솔바위라 하기도 하고

어느 위치에서 보면 아기에게 젖을 물린 엄마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이곳이 히티바위

오눌은 조기까지만 가 보기로 한다..

 

히티바이에서 바라본 풍기읍내모습

이렇게 바라보니 풍기는 지리적 여건이나 장소가 아주 좋은것 같다.

풍수에는 무지한 내가 뭘 알겠냐마는~~ㅎㅎ

 

히티재를 내려 오면서 잠시 뒤를 본다

 

가면서 오면서 보이는 허리 부러진 소나무들을 많이 만났다.

지난 겨울 내린 눈으로 인하여 껏이고 뽑혀버링 아까운 나무들이다.

얼마나 아팠을꼬??

 

 

이렇듯 멀쩡한 소나무들이 꺾이고

부러지고

뽑혔다.

 

하산길은 미나리 단지로 잡아보았다.

처음 잡아본 하산길

조금 내려오니 바위들의 향연과 넓다란 평지가 보인다.

민가로 사용되었던 터였다고 해도 하나의 손색이 없을만큼 너른 터였지만

바위는 엄청 많았다.

 

 

짝짓기를 하는 보습인지

업고있는 모습인지.......

암튼 사랑바위라고 이름지어본다.

 

하산완료하니  용암미나리단지가 보인다.

청도 한재미나리 만큼 아삭하고 맛있고 미네랄이 풍부한 미나리로 각광을 받고는 있으나

아직 그 양이나 홍보가 부족하다.

 

 

 

 

마을 뒷편의 고목

뻥 뚫린 나뭇가지의 속을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 주는 듯하다.

이제 진입한 용암산 바위공원 입구 봉황사 쪽으로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