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바라기/~2010 산 이야기

새벽의 소백산 비로봉

축제 기간과 축제후

출근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출근전 소백산에 올라 보려고 열심히 연구를 하다가

새벽 5시 출발하여 소백산 등산 시작

출발시 랜턴을 켜고 걷다가

조금 오르다보니 아침해가 솟아오르고

그렇게 오른새벽의 정상은 정말로 장관이었다.

세상을 품안에 다 담은 듯 가슴벅참에 취하여 멍하니 아침먹는것 조차 잊어버리고 있다가

정신차려 아침을 먹은 후에도 하산하는걸 잊어버릴만큼~~~~~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인간세상~~~

저 아래 내가있고 그대가 있습니다.

 

 구름뒤에 숨어있는 태양의 힘으로 하늘에서, 구름뒤에서 빛이 흘러 나옵니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

마치 내 마음이 부풀어 오르는 듯...

탐스럽고 탐스러워  끌어 안고 싶어집니다.

 

 하늘과 산과 구름의 조화.........

 

정상부분의 갈대밭과 시원스레 놓여진 계단 

 

저 멀리보이는 또하나의 소백산 봉우리 연화봉(1439)

소백산천문대와  KT기지국이 보입니다.

 

 하늘위의 구름과 발 아래의 구름 사이로 드리워진 띠

그 띠는 머리위를 한바뀌 빙 돌아 쳐져 있었습니다.

마치 나 자신이 우주선을 타고 있는 듯....

저 발아래에 비치는 삼가동 저수지모습 보이시죠?

 

 온 천지가 구름으로............

말문이 막힙니다.

 

 이제서야 비로봉 정상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새벽의 기운이 감 도는 비로봉 정상석 다시한번

 

 붉은 갈대밭을 따라 국망봉 가는 길.

저쪽 바위앞에서 아침식사를 하어 갑니다.

 

 식사 하려는 자리

우리가 다가가니 새들이 자리를 비켜 줍니다.

 

 식사장소에서 바라본 비로봉 정상부분

 

비로옵 정상엔 새들이 날고

곧 이어 이른 등산객들 한팀이 올라 오고 있었습니다. 

 

 어느쪽으로 바라봐도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이좋은 구름 뭉치 4형제

누가 만들었을까요? 

 

 단풍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비로봉 정상입니다.

점점 붉어지다가 그 붉은빛 아래로 아래로 흘러내릴 겁니다.

 

 서서히 물들어갈 준비하는 소백산비로봉(영주쪽)

 

 

 

 그냥 내려오기가 아쉬워 또 한번 뒤돌아 보았습니다.

조금전 구름에 가여져 보이지 않았던 배점 저수지가 열렸습니다.

저 아래 조금더 구름이 열리면 소수서원도 박물관도 다~ 보인답니다.

선비의고장 영주 너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