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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음/일상사진

국립 산림박물관 안에는...

 

처음부터 우리집 밭이었던 자리 국립 산림박물관

그 뒷산으로 할머니 산소가 있어서

매년 풀 내리러 갈때 스쳐 지나게 된다.

이번해엔 나도 친정으로 참여를 하고 잠시 산책로를 맨발로 걸었다.

 

흙길과 자갈길이 연이어 나타나는 작은 오솔길은

오붓이 데이트 하기도

가족간의 정담을 나누기도 아주 적당하다..

 

또 다시 이어진 자갈밭길...

동글동글한 자갈들로 이루어져 살짜기 걸으면

시원스러움을 느낄수 있다.

 

각종 생태숲과 야외 토론장도 있는듯

방향 표지가 알려준다

물레방아는 박물관 앞으로 하산 하는길..

 

자갈길을 지나니 포근한 잔디길이 나타나네요

 

진디를 밟고 지나자니

발가락이 꼼지락 거리면서 행복하단다..

가끔씩 이러고 싶다고.......

 

피곤한 사람은 오시라고

곳곳에 비치된

멋스러운 의자 의자들....

 

전망누대 앞에 다다르니 전망대가 있어요

전망대에서는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색다른 모습들을 볼수가 있네요

 

전망대에서....

육육봉 청량산 방향을 바라보니

저멀리 암벽 청량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뾰족이 산림박물관 모습이 보이네요

 

앞으로 바라보니 2층으로 조성된 육각정이 자리잡고

 

아래층에도 머물수 있는 육각의 공간이 시원하고

 

윗층엔 또 다른 육각정이 사방의 경치를 감상케 해준다.

 

육각정에서 바라본 선성산의 모습

내 초등학생 어릴적엔 그렇게도 커다랗게 보이던 태산이었는데

저 앞 물결치는 즈음엔 내 초등학교 교정이 자리 했었지...

 

아직 마음은 28청춘인 나를

한방에 할머니로 만들어 버린 귀여운 녀석의 조카네 가족

 

 

갖가지 안내표지판이 세워졌는데

쉬땅나무란 이름표가 생소한데

실제 모습은 기억이 잘 안나요.....

 

굴피나무안내 표지판

굴피나무는 참나무의 일종인거 맞나요?

 

출발했던 자리

그곳엔 발담궈 피로풀며 쉴수있는 우물이 있습니다.

맨발로 걸은뒤

그후 족욕의 기분은~~~룰루랄라~~

 

옷벗고 놀고 싶다던

나를 부를때 할머니란 소리를 빼버리고 고모라고 부르는 녀석..

신났네요

 

 

이렇게 평화로운곳

가족들 다니러 오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