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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영주/영주 관광

[스크랩] 중앙선中央線

중앙선中央線


중앙선中央線은 서울의 청량리淸凉里와 경상북도 경주慶州를 연결하는
총연장 382.7km의 노선으로서 경부선 다음 남북을 관통하는 중요한 철도이며,
건설 당시에는 영천永川을 종착으로 하여 경경선京慶線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중앙선이 처음 착공된 것은 일본이 만주사변(1931년)으로 대륙 침략을 본격화하기 위하여
중일전쟁(1937년)을 일으키기 바로 직전인 1936년에 시작되었으며,
일본은 침략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강원도·경상도·충청북도의 보다 많은
광산물·임산물 ·농산물 등을 수탈하기 위하여
새로운 철도 부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다.

1936년 11월 3일 당시 동경성東京城이라 불리우던
북쪽 기점인 청량리 방면에서 처음 착공하였으며,
동년 12월 18일 부터는 남쪽 기점인 영천 방면에서 착공되었다.
그리고 중앙부에서 죽령터널과 치악터널 공사가 시작되어
중앙선 건설은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1939년 4월 가장 먼저 청량리∼양평 구간이 개통되었고,
1939년 12월 영천∼우보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1940년 3월 우보∼안동 구간, 동년 4월 양평∼원주 구간,
동년 5월 소백산 죽령터널이 준공되었다.

그러나 중일전쟁으로 인한 레일 공급 부족으로 전 구간 개통은 연기되어 오다가,
1942년 4월 1일 완전개통이 이루어져
강원도·충청도·경상도 지방의 교통 편리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중앙선은 충북선과 태백선이 제천에서 교차하고, 있으며,
경북선과 영동선이 영주에서 교차하여 경부선과도 직접 연결 되고 있으며,
1973년 6월 20일 청량리∼제천 구간이 전철화 된 후,
1988년 12월 단양∼영주 구간이 완전 전철화 되었다.

특이하게도 소백산맥의 경사가 심하여
죽령터널은 루프식 터널(일명 따뱅이굴)로 되었기에,
영주에서 서울 방향으로 갈 때 에는
소백산맥 땅 속으로 둥근 원을 그리면서
해발이 낮은 단양 방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높은 터널을 빠져나와서 다시 낮은 터널을 통과하여
이미 지나온 윗 터널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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