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심해서
단풍이 이쁘게 물들지 못하고
말라 간다고는 하더라만.......
그래도 가을산의 단풍은 울긋불긋 알롱달롱 이쁘기만 하더라
엊그제 27일 무릉계곡 두타산을 다녀오고
가을에 취했는지...
알코올에 취했는지....
신선한 주문진 횟감에 취했는지....
암튼 심하게 몸살을 앓다가
오늘 또 다시 두타산 가야 한다는 옆지기의 권유에
이기지 못하고 따라 나선 산행은
내가 언제 아팠었나 하도록 만들어 줬다.
오늘은 용추폭포를 오르기에 앞서서
하늘문까지도 통과를 했으니....
나~~ 아직 쓸만 한게지~~~
오늘역시도
내륙지방에 사는 설움 다 헤쳐 버릴려고
신선한 횟감 박살을 내고 돌아 왔으니
내일 아침이 심히 걱정 되오만
그래도 내일아침 부석사로 이쁘게 출발 할란다.
가을 산행 많이하고 이쁜 마음되어서
이쁜 중년 보내 보내면서
이쁜짓 많이 해 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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