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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수술실 앞에서...

봄날의 멋진 휴일의 시작 토요일 시험기간중인 아들을 데릴러 갔더니 배가 아프다네요 그것도 3일 전쯤에서부터... 예감이 이상하여 영주 기독병원 응급실에 가 봤더니 아무래도 맹장염의 증상이라며 휴일이라 수술이 안되니까 안동으로 가보라고.... 준비고 뭐고 아무런 대책없이 안동으로 내 달렸죠 그랬더니 맹장이 터져서 병으로 취급도 안한다는 맹장염으로 고생을 하게 생겼답니다. 두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수술시간에 혼자서 뱅글뱅글 도는데 낯익은 사람이 위로를 해 주고 가데요 그런데 오늘 병원을 한바뀌 돌다니까 어제 위로해 주던이가 수술실 앞에서 조마조마하게 기다리고 있엇습니다. 아버님이 지붕에서 떨어져 머리부터 땅에 부딪혀 뇌 수술에 들어갔다구요 엊그제 수술을해서 회복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위험해서 계획에도 없던 6시간의 수술을... 오늘은 오~~래 그분들을 위로해 드렸는데 위안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봄날의 휴일을 병원에서 보내고 그리고 앞으로 2주 이상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겠기에 이제부턴 두집 살림살이가 되네요 시험기간에 아프느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많이 아픈 사람들 사이에서 건강함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님들 모두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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