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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1 산 이야기

6, 강추위의 덕유산 (1, 23)

 

 

◆ 일   시 : 2011년 1월 23[일]

◆ 산행지 : 덕유산 [1,614m,  전북 무주군, 장수군, 경남 거창군, 함양군]

◆ 출  발 : 아모르웨딩 앞  06:50분경 출발

◆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8.0km,   4시간 ~ 5시간 정도

◆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 곤돌라타고 - 설천봉 - 향적봉(정상) - 대피소(중식) -

                  중봉  - 백암봉(송계삼거리) - 횡경재 - 송계사

 

 

아침일찍 영주를 출발하여 무주리조트에 도착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타고 설천봉까지 오를 계획인데

1시간 30분 ~ 2시간정도를 대기 해야하고서야 오를수 있었다.

강추위에 눈까지 내리는 악천후하고 메스컴에서 겁을 준것에 비하면

아침 대기중 너무도 포근한 기온에 하느님이 보우 하신줄 알았다.

 

그렇게 포근한 기온속에 대기를 한 후

곤돌라타고 설천봉에 내리니 등산객 관광객 스키어들이 뒤섞여 인산인해

그 사이에 아이젠 착용 눈만 빠꼼히 내어 놓은채 완전무장을 하고 향적봉으로 오른다..

 

 

 

 

 

 

 무주 리조트에 도착후 대기하란 소리를 들었지만

먼저가면 곤돌라 탈수 있으려나 싶어서 미리 가 보았지만..

 

 

 

 

 이러한 경치들만 구경하고 다시 차에 돌아와 대기~~~

3980번 의 번호표를 받은 우리 일행은 4000번까지 탑승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온후 줄을 설ㅈ수가 있었고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서야 곤돌라에 오를수 있엇다.

 

 

 설천봉에 내리니 뒤셖인 사람들로 인산인해

 

 안전산행 쾌적한 덕유산을 위한 안내문이 걸린 탐방지원센터의 모습

 

드디어 향적봉 도착

정상석을 홀로 독차지 한다는건 하늘에 별따기

정상정복 후 대피소 도착하니 이곳은 더한 인파로 대피소 안에는 입추의 여지도 없다.

점심을 먹긴 먹어야 겠는데 어디 자리잡을 곳도 마땅치가 않다.

그러나........

밖은 흩날리는 눈발에 세찬 바람까지

엄두가 나지않아 무작정 대피소내로 들어갔다.

미리 자리잡고 맛있는 식사중이던 일행~~~~~

빨리 정리하고 뒷사람에게 자리 물려 주자며 시원스레 자리를 내준다,

와우~~~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 오느니라~~~

자리 전해준 님들에게 자릿값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 전하고 훈훈한 실내대피소에서

냠냠^^*  맛있는 점심식사 실시!!

 

 

이제 오르락 내리락

날머리인 송계사로 향한다.

 

뒤돌아보니 향적봉에서 내려오는이

향적봉으로 오르는 이들이 줄을 이었다.

                                    곳곳에 주목 구상나무등 보호수로 등록된  멋스러운 나무들과 나목들이

                                    덕유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저 나목위에 하얀눈이 소복이 얹혀져 있었다면 금상첨화였을것을...

아 쉽 다.... 쪼매^^*

 

 

유난히 등산로 안내 표지목이 적은곳

오랜만에 만난 우리의 목적지 6.2키로 전

신풍령 송계삼거리로도 불린다.

중봉에서 이곳까지는 세찬 바람에 흐린 하늘 눈도뜨기 힘든 상황이라 주위 구경은 하나도 못했다.

 

이제 목적지가 점점 가까워 진다.

세상이 눈으로 원없이 밟고 밟은 눈밭이었다.

 

중봉 도착하기전에 만난 나목들과 구상목의 위엄

 

악천후에 함께 산행에 임한 산꾼님들 수고 많으셨고

함께만든 추억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달 남덕유에 이은 한겨울의 덕유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치만 그 추억은 충분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