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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영주/영주시 정보

눈 오는날 소수서원 (2010, 12, 28)

새벽녁 내리기 시작힌 눈발이

아침 외곽 곳곳의 교통을 통제시켰다.

부석사로 향하는 대중교통이 통제되어 가까운 소수서원으로 근무지가 바뀌었다.

눈 내려 새하얀 소수서원전경을 뛰어다니며 포즈잡고 찍어주고 찍히고

그리고 설경으로 아름다운 서원의 모습을 잡아 보았다.

 

 

소나무나 운치있게 자리한 소수서원 입구^^*

 전 우리의 보금자리였던  안내소와 매표실

 

 

↑ 훤히 정리된  소수서원 진입로 ↓

소수서원입구 매표실 앞 벤취

눈을 싹 쓸어버려서 분위기를 망친듯하여 왜 쓸었느냐고 항의를 했더니

죽도록 힘들여 쓸어 놓았더니 그런소리 한다고~~~ㅎㅎㅎ

투정아닌 투정으로 한바탕 웃음 자아내다..

 

영귀봉 돌무더기와 그 주변경관

 

우리의 현 안내소다...

순백의 세상에 자리한 단아한 모습

 

강학당 옆 장서각과 소수서원사당인 문성공묘의 측면

남쪽 가지가 다 잘려나간 단풍나무 한그루

그 위에도 소복소복 흰눈 얹혀졌다.

 

↑소수서원 주차장 입구

멋스러운 벚나무 한그루

봄이면 어여쁜 곳으로

여름이면 시원한 푸르름으로

가을이면 화사한 단풍잎으로 장식하더니

이 겨울 하얗게 새 단장하고 어여쁘다.↓

 

경렴정옆

비스듬히 서 있는 소나무 기둥에 얹힌 눈과 날렵하게 서 있는 경렴정

 

강학당 앞 담장아래 자리한 대나무위에 얹혀진 눈

 

저 담장 정겹지 않나요?

옛날 숙종임금과 동이가 월담을 했는데

그곳이 바로 저 자리라나 뭐라나~~~

 

푸르름과 새하양이 만나니 청순함이 따로없다.

 

한줄기 허리굽은 대나무...

허리 아프시겄슈~~~

 

미쳐 떨어지지 못한 단풍잎과 흰눈

 

아까 보았던 그 단풍나무와 그 뒤의 일영대

 

소복히 눈 이고있는 일영대 위에 키큰 대나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