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개인적으로 38년만에 통제가 풀렸다는 가야산 만물상을 가기로 날을 잡아 뒀었는데
11월 10일 라푸마 산악회에서 바로 그곳엘 간다고 하기에
날짜 살짝 바꿔서 동행에 들었다.
그런데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산불발생주의 기간이라 11월 15일부터 다시 통제에 들어간덴다...
19일에 찾았다면 닭쫓던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될번 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전날 저녁 전화기를 찾다가 못찾고 아침일찍 맨몸으로 출발을 해 버렸고
만물상의 멋진 광경 담으려고 카메라를 챙겼는데
정작 사진 찍으려 찾으니 보이지가 않는다...ㅠㅠ
주위분들에게 동냥하듯이 얼굴 내 비치고
시진도 줏어 오겟다고 지인의 카메라 빌려서 열심히 담아도 봤다.
그렇게 환상과도 같은 만물상의 멋진 바위코스를 다 지나고
칠불봉을 지나고 우두봉(상왕봉)을 바로 앞에두고 그 이름도 행복한 점심시간...
맛있게 점심을 마치고 가방 정리를 하다보니 에궁~~~
가방 조~~쪽 구석에 카메라가 들어있네 그랴~~~
이미 사진 직으려는 구간은 모두 끝나 버렷는뎅~~
그래도 카메라 너 보니 반갑다...
하산길
주욱~~~~ 미끄러져 내려와 해인사 모습이나 실컨 담고
산행에서의 내모습 이곳저곳에서 줏어와 봤다.
이 아니 행복하고 배길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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