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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0 산 이야기

화왕산 풍경

   몇년전이었나?

화왕산 억새 태웃기 행사에 가려고 출발을 하다가

지기의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미루고 집에서 머무는데......

그 저녁 뉴스에 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장에 불~~~~

인명피해 속출~~~~

이 뉴스를 보면서 울 옆지기 '봐라 내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가길 잘 했지..'

'지금 살아 있는거 내 덕인줄 알아라'

그려요~~~~ 하면서

가슴을 슬어 내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화왕산엘 가기로 한 10월 28일

 

하늘은 맑고 우뚝우뚝 솟은 바위가 아름다운 산은 푸르다

 

 어느정도 오르고 나니 아랫마을 시가지가 한눈에

그러나 희뿌연 운무탓에 선명치는 못하다.

 

저런 절벽이 곳곳에 아름다운데

우리가 지나온 길도 멀리서 봤을때 아름답기가 그지 없었을 것이다.

 

 어느 지점에서 한발 내디뎌 바라보니 화왕산 정상부분이 보인다.

 

 화왕산 정상 부분의 배바위

불어오는 바람따라 저 바위쪽으로 불길이 날아와서 많은 사람들이 바위 아래로 뛰어내려 참사를 많이 당했다고 한다.

나 또한 그날 현장에 있었더라면 저 자리에 머물렀을것이다.

전에 가본 기억으로 그 자리를 상상하고 있었으니까...ㅠㅠㅠ

 

 

더 가까이서 바라본 배바위

 

 우리는 자하곡 매표소보다 더 먼곳에서 출발했다.

왜냐구요?

입장료 안낼라구요~~~~ㅎㅎㅎ

 

 눈이부셔 잘 보이지 않아서 대충 찍어봄...

 

 정상부분에서 본 창녕시가지 모습

 

 은빛으로 출렁이는 억새물결

 

 화왕산성은 이런 역사적인 기록이 남아 있단다...

 

 단풍이기보다는 푸르른 산하.

 

 화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성의 북쪽부분

 

 하산길에 키를 뛰어넘는 억새무리들..

 

 성에 물을 공급해 줬으리라 여겨지는 연못과 그 주변

몇ㄴ녀전에 왔을때....

저곳에 'ㅇㅇ동천'이란 표식이 있었는데 도통 기억이 없다.

하늘아래에서 제일 좋다는 그건 무엇일꼬?

시간이 촉박해 다시 성안을 헤집고 다녀 볼수도 읍꾸우~~

 

 저 멀리 허준의 촬영지가 보인다,.

저곳을 지나간다고 하니 더 자세히 보러 가야징~~

 

 바로이곳...

드라마 허준의 한장면이 생각난다.

 

 생각 나시죠?

 

용선대를 보고  관룡사로 향할꺼다.

 

 

 

 관룡산 정상석.......

몇달전 팔공산에선 비로봉 정상석을 들었던 기억이 있건만.

이곳역시 정상석 치곤 쫌~~~

 

 건너편 바위에서 바라본  웅장한 용선대 마애불

 아슬아슬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가까이 다가오니 나 또한 아슬아슬하지만 이곳저곳 헤집어 보게된다.

 

 고개들어보니 또 절경

 

 이제 하산길....

마주하는 관룡사

 

 

 하산길에 처음만나는 굴뚝

 

 봉황의 모습을 한 포의 모습이 정갈하다.

 

 이곳엔 보물이 네점이나 되었다.(세점만 보고 나왔슴)

그중 하나 대웅전

 

 

 

 다은으로 약사전과 그 안의 석조여래좌상이 보물이다.

각 소개는 이 안내판으로 대신~~

 

 

 마애불을 품고있는 약사전의 모습과

도 유형문화재 삼층석탑의 모습

 

 

 

 이젠 마애불도 보인다.

 

 관룡사의 내력을 알기쉽게 요약...

 

 

 

 

 

 화왕산 관룡사

웅장한 모습인데 일주문도 천왕문도 아니다.

왼쪽 옆으로 보이느 원음각의 운치가 눈길을 끈다.

 

 

 

 고개들어 올려다보니

우리가 지나오지는 않은  듯 하지만 바위산이 멋지다.

저 산이 구룡산인가?

 

 관룡사를 뒤로하고 오는길.

석계단위의 작은 문이 이쁘다.

 

 그래서 다시........

저곳은 부도밭처럼 느껴지는데 부도밭이 아니고 탑비들이 있었던것 같다.

 

 뒤돌아 오다가 다시한번

산사를 찾을땐 이렇게 만나게 된다.

 

 우리가 걸었던 길이 훤히 보인다...

출발 지점은 지도 밖에 있지만........

 

 창녕에서의 마지막 장소

차량이 대기중이 었던 곳에 양파장류 체험관이 있었는데....

물론 안은 구경하지 못했다...ㅎㅎㅎ

 

그렇게 그날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