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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영주/영주 관광

[스크랩] 의상조사의 지팡이

의상조사의 지팡이

의상조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지고 온 지팡이가 있었는데
조사가 열반하실 때 예언하기를 이 지팡이를 비와 이슬에 맞지 않는 곳에 꽂아라.
지팡이에 잎이 나고 꽃이 피면 우리 나라의 국운이 흥왕할 것이다"
고 하매 문도들이 조사당 축대에 꽂았더니
과연 음력 4월초 8일께 버선 모양의 누런 장삼빛 꽃이 피었다.
그 이후로 국운이 흥하고 나라가 태평할 때는 늘 잎이 피고,
꽃이 피었으나 한말(韓末)에서 일제 때는 잎은 피어도 꽃은 피지 않았던 것이
8.15 해방과 함께 30여년만에 꽃이 피었다고 한다.

이 나무의 수령(樹齡)은 1300여년이라 하나
높이는 불과 1m 30cm정도로 이 지방의 고로(古老)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성장의 변화를 발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나무의 잎과 가지를 애기 못 낳는 여인이 다려 먹으면 임신한다
해서 몰래 꺽어 가므로 나무가 자랄 여가가 없었다고 한다.
일제 때 철책을 하여 방지하다가 그래도 피해를 면치 못하므로
지금은 쇠 그물을 처마까지 쳐서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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