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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엔 끝이없다.^^*/아는것이 힘

두껍바위의 전설

두껍바위~~~

 

지금 영주시 휴천동(속칭 광승) 뒷산에는 높이 10m, 직경 7m가량되는 뚜껍바위가 있다.

뚜껍바위는 옛날부터 주민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으며,

외아들의 명을 길게 해달라는 뜻에서 이바위에 이름을 새기는 일이 많다.

 

이조 초기에 이 마을에 송석이라는 바보같은 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는 10리나 떨어진 문정동(속칭 못골) 한천서당에 글 공부하러 다녔다.

너무 바보같아서 서당에서 같이 공부를 하는 학동들의 놀림감이 되어 따돌림과 뭇매까지 맞았다.
이를 한탄한 나머지 어느날 글공부를 포기하고

서당에서 한참 떨어진 연못 둑에서 낮잠을 자던 중 꿈에 스승이 나타나,
  "네가 바보같고, 힘이 없어 여러 학동들에게 놀림을 당하니

이 못에 있는 잉어를 잡아 먹으면 힘이 솟아 나느니라"
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 깨었다.

과연 못가에 잉어가 있어 당장 잉어를 잡아 먹으니 힘이 솟아났다고 한다.

서당에 내려오니 여러 학동들이 서당 마당에 있는 대추나무에 올라가 대추를 따먹고 대추씨를 던지면서
  "이바보 천치야! 어디갔다 이제 왔어"
하면서 놀려대는 통에 송석은 화가났다.

그래서 당장 대추나무를 뽑아 버렸다.
그후부터 송석의 힘은 세상에 알려져 송장수로 불리어 졌다.
또 어느날 송장수는 영주 문정리 앞을 흐르는 남원천이 장마로 물이 많아

상여가 건너지 못하는 것을 보고 상주와 상두꾼을 태워 두손으로 성큼들어 건너주었다.
그로부터 송장수의 힘이 조정에 까지 알려지자 일부 간신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모함하고 집안에서는 화를 면하려고 그를 죽이려고 애를 썼다.

송장수는 어느날 어머니에게 농담삼아
  "아무리 나를 죽이려해도 나는 죽지 않는다.

꼭 나를 죽이려면 겨드랑이의 잉어 비늘을 떼면 내가 죽는다."
고 말했다.
간신들의 모함에 빠진 송장수의 어머니는 어느날 아들이 잠자고 있을 때

겨드랑이 밑에 있는 잉어 비늘을 떼었더니 송장수는 큰 소리를 치고 죽었다.

그가 죽은 날부터 며칠후 문정리 못둑에는 송장수를 태우고

하늘로 날아 올라가려던 용마가 등에 갑옷을 싣고 못둑을 돌면서 울다가

끝내는 갑옷을 이뚜껍바위에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어디론가 가버렸다는 것이다.


그후부터 세인들은 뚜껍바위 속에는 송장수의 갑옷이 들었다는 말이 구전되어 내려오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날씨가 맑은 날이라도

뚜껍바위를 해치는 마음으로 뒷산에 올라가면 당장에 우뢰가 치고

소낙비가 내려 모두 이 바위를 보호하며 지금도 고사를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도 뚜껍바위 밑에 가보면 외동아들을 가진 어머니들이 이 바위에다 아들의 이름을 새기고

아들의 명을 길게 해 달라면서 고사를 지낸후 새끼줄(건구줄)을 치고

부적을 달아 놓는 것을 볼 수가 있다 /* 문서 하단의 태그들은 통계를 위하여 자동으로 삽입된 태그 입니다. */ /* 페이지 수정시 해당 태그들을 제거 하지 않으면 해당 태그가 두번 표시되어 */ /* 페이지 통계가 정확하지 않으며 페이지가 늦게 로딩될수 있으니 제거하십시요 */ /* 통계를 위하여 삽입된 태그의 시작입니다. */ var Long_URL=document.domain; TMPdomain=Long_URL.split(".");if (TMPdomain.length==4) { ID = TMPdomain[0]; } else { ID = TMPdomain[TMPdomain.length - 4]; } document.writeln('') /* 통계를 위하여 삽입된 태그의 마지막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