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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마음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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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의 선택 솔개의 선택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 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
어른들을 위한 순정 동화 / " 만년 샤쓰" / 소파 방정환 > 어른들을 위한 순정 동화 "만년 샤쓰" - 소파 방정환 1. 괴짜 학생 동물(생물) 시간이었다. "이 없는 동물이 무엇인지 아는가?" 선생이 두 번씩 거푸 물어도 손드는 학생이 없더니, 별안간 '옛' 소리를 지르면서 기운 좋게 손을 든 사람이 있었다. "음, 창남인가? 어디 말해 봐." "이 없는 동물은 늙은 영..
어느 노인의 마지막 유연 "어느 노인의 마지막 유언장" 80세를 넘겨 산 한 부자 노인이 죽었다. 그는 재산도 많아 남부럽지 않게 살았었다. 건강도 죽기 전까지 좋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해서 사회적으로 명망도 어느 정도 받으며 살았다. 자녀도 서넛이나 두었는데, 모두들 여유 있게 살고 사회적 신분도 좋았다. 그런데, 그는 ..
가까이 두심 도움이 되는 좋은 말들 가까이 두심 도움이 되는 좋은 말들 좋은 글과 말은 우리들에게 한번쯤 자신을 뒤돌아보게도 하고, 때론 슬픔에서도 벗어나게도 하고 자신감과 용기도 주곤 한답니다. 1) 상대편의 눈에서 바라보는 연습, 이것이 세상을 사는 지혜이다. 2) 사람이 죽는 것은 병때문이 아니라 그 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한마디 말의 힘 한마디 말의 힘 내가 초등학교 육학년 때 육이오 전쟁이 났다. 아버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머니 말씀 잘 듣고 집 지키고 있어” 하시고는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가셨다. 그 당시 내 여동생은 다섯 살이었고, 남동생은 젖먹이였다. 인민군 치하에서 한 달이 넘게 고생하며 살아도 국군은 오지 않..
소금같은 친구이고싶다... ♡... 소 금 ...♡ 류 시 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 다는 것을 ~~~~..
다투지 않고 사는 법/행복한 동행 중에서 더보기 다투지 않고 사는 법 어느날 해와 달이 말씨름을 하고 있었다. 해가 말했다. "나뭇잎은 초록색이야." 달이 말했다. "아니야,나뭇잎은 은색이야." 달이 또 말했다. "사람들은 언제나 잠만 자더라." 그러자 해가 반박했다. "아니야,사람들은 언제나 바쁘게 움직여." 달이 말했다. "그럼 왜 땅이 그리 ..
소나기... 황순원 소 나 기 - 황순원- 소년은 개울가에서 소녀를 보자 곧 윤 초시네 증손녀(曾孫女)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소녀는 개울에다 손을 잠그고 물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서는 이런 개울물을 보지 못하기나 한 듯 이. 벌써 며칠째 소녀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물장난이었다. 그런데, 어제까지 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