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이야기
■꽃말 : 다시 태어남■
석가모니께서 49일간의 고행 끝에
불도의 진리를 깨달은 곳은ꡐ가야ꡑ라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 보리수 한 그루가 있었는데,
석가모니가 세상을 떠난 지 이백년이 되는 해에
사교를 믿고 있던 인도의 왕이 이 나무를 베어 버렸습니다.
불교를 미워하고 있었던 까닭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베어 버린 자리에서
다시 새 싹이 돋아나오더니 먼저보다도 더 크게 자랐습니다.
이것을 본 왕비는
이 나무를 다시 베어 버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베어 버려도 역시 싹이 돋아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역시 사교를 믿고 있던 인도의 어느 왕이
이 나무를 없애 버릴 작정으로 뿌리를 뽑아 불태워 버렸습니다.
그러자 이를 안타까이 생각한 후대의 왕이
신도들을 불러 모아 소젖을 짜게 하여 그 젖을 뿌리가 뽑힌 자리에
뿌리면서 보리수의 소생을 빌었습니다.
신통하게도 그 자리에 싹이 돋아나 보리수가 생겼고,
신도들은 석가모니께서 다시 소생하였다고 기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