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바라기/2012 산 이야기

21, 설국의 무등산(12월 23일)

산행날짜 : 2012년 12월 23일

산행장소 : 광주 무등산

출발 : 영주아모르웨딩 06 : 00

산행시작 : 원효사지구 출발지 10시 50분

 

 차에서 내려 바로 스패츠 아이젠을 장착하고 산행을 시작해햐한다.

영주에서 이동하는중 내리던 눈발이 이곳 광주에는 제법 많이 쌓여 있었으니까... 

 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이렇게 눈 덮힌 임도가 보인다.

 

 미리 올라서 뒤따라 오는이 내려다보는 이 느낌~~~

참 좋다~~ㅎㅎㅎ

 

                    조금 더 오르니 이제 설목이 반겨준다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오르고 있건만....

                    갈수록     볼수록 이런건 구경꺼리도 못된다...

 

 능선에 오르니 칼바람에 살을 에이는 듯 했지만

멋진 경치는 그 보다 더 컸으니~~~~

 

 

 

싼타가되어서도  중봉 정상에 올랐다~~는 인증샷은 필수

 무등산 표지석도 덜다가 떨다가 얼어붙었고

 

                    산길 표지목도 얼어서 입 꼭 다물어 버렸다.

 이쯤 어딘가에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아무리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이라도 숟가락으로 떠서 입으로 가져 가는도중 얼버버릴듯하다.

그래서~~~~

가방속의 도시락은 무등산 공기를 맛보지 못하였고

비밀리에 끓여진 어묵라면으로 추위와 허기를 동시에 달랬다.

여기서 부터는 카메라도 얼어붙을것 같이 빨간불 삑삑 거려서

가방속으로 들여보내고

폰카로 이동한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설국

 

 

 

 

 

 

 

 

 

 

 

 

 

산속의 주상절리  서석대

최상의 아름다움을 만난건 아닌가 싶다.

 

 

 이곳은 입석대.

사람의 힘으론 어찌 저렇게 쌓을수 있으랴~~~

 

 

 용추대피소도착

설악산 중청대피소보다 더 넓고 시원스런 자리다.

오늘도 도 한명의 산꾼이 구급차에 실려내려왔다.

바닥이 얼어붙어 구조대원이 미끄러지기도 한다.

 구조차량이 떠난뒤 올려다본 내가 지나욘 산등성이가 안개속에 숨어버려 보이지 않는다.

                    대피소에 잠시쉬었다가 중머리재 도착

                    중머리란 뜻이 무얼까?(아마도 중간지점?)

                    표지석 머리에 얹혀진 돌을보니 스님의 머리를 뜻 하는듯 하지도 한데~~~~

                    아무튼 곡데기에 올려진 돌맹이가 앙증스럽다.

 

                    중머리재를 지나 서인봉

                    잠시 한컷 하는데 작가의 손이 시려 잘못 직은듯한 사진인데

                    꽤 멋이 있다.

 

                    서인봉을 지나 새인봉을 거쳐 하산 하기로 했으나

                   시간이 제법 지체된 관계로  새인봉 삼거리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덕분에 증심사 구경을 제데로 했으니 이 역시 보너스가 아닐까~~~~

                  이렇게 올해의 마지막이 될 산행의 막은 여기까지~~~~~

 그리고 또.........

받아온 사진들~~~

 

 

 

 

 

 

 

 

 

 

 

 

 

 

 

 

 

 

'산바라기 > 2012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 백악산 (12월 16일)  (0) 2012.12.18
19, 계룡산 (11월 23일)  (0) 2012.11.27
내장산의 단풍  (0) 2012.10.31
18, 내장산 백양산 (10월 28일)  (0) 2012.10.31
2012년 설악의 마지막 단풍  (0)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