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록 십승지의 땅 금당실...
몇번을 지나치기만 하다가 드디어 세세히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십승지의 이름에 걸 맞다는 참 평화로운 느낌이 다가왔다.
그 평화로운 모습 살짝 엿보기...
곳곳에 민박이 가능했다.
깔끔하니 잠깐 들어가 쉬고싶다는 마음이 들게하는데 충분하다.
목련이 내일이라도 꽃을 피우려는 듯
꽃망울이 제법 토실토실하다.
그런데 어쩌나~~~
아직 꽃피우려면 멀었을텐데...
저 눈 다 얼어버리고 내년봄 꽃피우지 못할까 애가탄다.
곶감 말리는 장면.
이제 곶감말리는 도구도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꼭지를 걸어두게끔 만들어 졌다.
곶감 빼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하나하나 빼 먹어가느라
앙상한 골재만 남아있는 부분이 점점 늘어간다.
시골인심
까치밥이 많기도 하다.
돌맹이를 몇번 던져봤지만 하나 수확의 맛을 볼수 없었다.
빠알갛게 익은 산수유가 나뭇가지에서 말라가고 있다.
장독대가 유난히 많고 아름다운 집
뒷방에는 갓 쑤어서 만들어 향기 풍기는 메주가 즐비하게 널려있다.
아름다운 마을 예천 금당실...
그리고
부모님이 원하는 걸 구하기 위하여
온갖정성을 다 기울여
한여름에 홍시를 구하고
한겨울에 수박과 잉어를 구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편안히 모신 지극한 효행의 소유자 도시복의 효공원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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