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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1 산 이야기

32, 지리산 종주 2 (9월 1일)

 

 아침이 여유롭다

왜냐구?

벽소령에서 머문 일행이 5시즈음 출발 했다고하니 이곳까지 어려면 8시는 넘어야 할테니까...

7시 선두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도 여유롭게 7시 반즈음 세석대페소를 출발한다..

 

 

 둘째날 9조 7명 모여서 인증샷 하고..

 

 

 우리가 머룰렀던 세석대피소

190명이 머물수 있는 장소란다.

평일에 찾은 우리는 여유롭고 널널한 잠자리를 가질수 있었다.

 

 출발직후 바로 경사로를 향한다.

 촛대봉이 자리하고

 

 

 한참을 걷다보니 2년전 처음 지리산 올랏을때 밟아본 장터목 대피소가 보인다.

참 정겹다...

 

 대피소를 배경으로 인증샷

또 다른방향 시원한 산세를 배경으로 또 한번 인증샷을 한 후

 천왕봉을 향한다.

 천왕봉이 눈앞에 보이는데 선두조 천왕봉에서 한참을 머물렀는지 하산을 한다

하산팀이 찍어준 천왕봉 코앞...

 

우리 9조대원 7명중 3명은 장터목대피소에서 포기하고

끝까지 오르기로한 4명의 대원들..

지리산 천왕봉 정상석 위치가 사진직기가 참 난처하다

한발만 뒤로 물리면 사진사는 큰일이다...ㅎㅎㅎ

 

                 이토록 한가하고 아름다운 천왕봉 정상이 언제 도 만나랴...

                 마음껏 노닐며 이 방향 저 방향 담아본다.

 

 

 

 

 

 순간순간 변하는 멋진 모습을 뒤로하고

이제 1박 2일의 지리산 종주를 마무리 하려고 한다.

 

 붉은 자줏빛 산오이풀이 아름다운 천왕봉길을 내려와

 다시 장터목에 도착하여 세명의 대원이 주니해준 식사로 지리산의 마지막 식사를 한 후

백무동으로 하산길에 오른다.

4시가 다 되어서야 백무동 초입에 도착을 한다.

마지막 지점 개울에서 발도 담그고 푸푸~~ 세수도 하고

그 후 후미팀을 기다리는 동안 간절했던 션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5시 20분 지리산이여 안녕...........

10월에 다시오마~~ 하믄서 아침 출발지점을 향해 내리달린다,

그렇게 산꾼들의 로망인 지리산 종주는 완전하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