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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영주/영주시 정보

무섬마을에 울리는 대금소리...

2011년 6월 19일 일요일 선비의 고장 영주

전통마을 수도리에 대금소리가 울렸다.

 

무섬마을에 근무를 하다가 해우당 마당에서 관광객들 소리가 왁자하게 들린다.

간단한 안내를 해 드릴까요 하니 좋다는 반응이라

수고리의 마을 특성과 전통마을로의 가치

그리고 마을 둘러보기 방법등을 알려 드렸더니

일행중에 초면이 절대 아닌  낮익은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바로 TV에서 많이 보아온

그러나 실제로는 첨음뵙는 개그맨 정명재님이셨다.

정명재님께서 대금한번 불어 드리라는 말이 있었고 곧이어 해설에 대한 보답이라면서

구수한 대금소리가 울러 퍼졌다.

 

대금을 불어주신분은 다름 아닌 중요무형문화재 제 20호 대금정악 이수자 조석호님이셨다.

관광안내를 하면서 정말 값진 보답을 받은 셈이다.

구성진 대금소리가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그 중에는 휴일 마을을 돌아보시던 김진영 영주시장님까지도 찾아오셨다.

 

 

 

 

 

 우리의 안내소가 자리한 해우당 툇마루에서

구성진 가락으로 연주 중이신

중요무형문화재 제 20호 대금정악 이수자 조석호님

 

 

 

 조석호님 연주장면을 여러 각도로 찍고 계시는 정명재님

 

 

 조용히 감상중이신 일행과 관광객들

 

 드디어 영주시장님 납시셨습니다.

정명재님과 인사

 

 

 이분들을 이곳으로 모시고 오신 윤항수 영주예총회장님

 

 

 시장님도 연주모습 담기에 바쁘시고

 

 

 편안하게 펌도 한번 잡아보고~~

 

 

 함께 오셨던 일행분들

빠진사람 다 모여라~~~

 

앞으로 무섬마을 많이 찾아주세요~~

 

 

 관광객 한줄기 휩쓸고 지나가니 조용해진 해우당 문이 열렸다.

 

 대청마루 바라지문 열어 젖히니

이곳이 무릉도원이라~~~

 

사랑채 지붕위에 돋아난 잡초

 

 

 사랑방에서 안채로 향하는 문 앞에 또 하나의 벽이 놓여있가.

이는 양반가에서 사랑방 문을 열었을때

손님들이 안채의 모습을 볼수 없게 하기위한 배려라고~~

 

 

 

 

 모두 떠난 수도리 마을로 나서봤다.

지난 봄 폭우로 인하여 몇군데 훼손되었던 외나무 다리가 정비되었다.

곧 장마가 닥치면 또 철거를 했다가 다시 설치를 해야 할텐데....

 

 정겨운 두쌍의 커플

 

 

 외나므ㅜ 다리로만 다니던 길에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놓여진 콘크리트 다리가

이제는 미움으로 남았다.

전통마을 가운데를 떡 하니 버티고 있기에....

곧 철거를 하고 잠수교 형식으로 다시 민든다는 계획에 있단다,.

 

 우리 안내소가 자리한 해우당의 모습

 

이곳은 우리의 안내소 해우당 아랫채

즉 머습들의 방이다.

그렇다 우린 지금도 관광객의 머슴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