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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1 산 이야기

11, 덕유산 향적봉 (2월 16일)

지난해 마지막 12월에 남덕유를 오르고

1월에 무주르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을 올라

향적봉 중봉 동엽령(송계삼거리)를 거쳐서 송계초소까지

그 추운 산행을 마치고

세번째로 또 다시 덕유를 찾는날

바로 그날부터 산불조심강조기간으로 일부구간이 통제되어버리고

안성매표소로 오르기로했던 코스가 변경되어 무주구천동 야영장쪽에서 백련사를 거처 오숙자굴

그리고 향적봉에서 백련사로 하산을 한덴다...

 

에휴~~~

아쉬움이 어찌 없으랴

그러나 산행에는 아무 하자도 이유도 없다.

그냥 오르는 거다

덕유가 거기에 있기에....

 

 

 

 두번째 정복한 향적봉 정상석

누군가 이곳에서 40분을 머물며 기운을 받으라 했는데

4세찬 바람에 40분은 커녕 4분도 머무르기가 힘들다...

 덕유산 야영장에서 버스에서 하차하여 산행에 오르기전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출발시간 9시

 

 산악회원들이 모였으니 단체사진또한 필수...

 

  

6Km여를 걸어서 백련사에 도착을 한다.

이곳 도착시간 10시 30분경 

 

 함께한 아다다와도 한컷

 

 휴식시간을 주니 잠시 사찰구경도 미리해 둔다.

 

 

 

 사찰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에 오르는데

선두는 구경도 못하겠다.

모두들 산악마라톤을 하자는 것인지~~~~

 

뒤 떨어진 6~7명  천천히 천천히 즐길것 즐기며 쉴것 다 쉬어가면서 오른다.

 

 조금 더 힘들어 하시던 고명이 사장님도 함께

 

무척이나 가파른 계단 산길을 오르고나니 오수자굴이 나온다

오수자란 스님이 참선을하던 굴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나 뭐래나~~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고드름이 땅에서부터 자라는게 아니라 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고드름으로 자라고 있는듯 하다.

마치 종류가 자라듯이....

 

 그렇그렇게 오르고 오르면서 앞서간 몇몇 일행도 만나면서

점점 능선을 향해간다.

 

 간간이 흔적도 남기면서...

 

 

 

 조위에 보이는곳이 아마도 중봉인것 같다.

 

중봉을 지나 향적봉을 향해 가는길

멋진 나무들이 많있지만 나뭇가지에 눈은 하나도 없다

지난달 산행엔 더러 얹혀 있더구만~~~쩝!

적당한 자리를 찾아 진수성찬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향적봉 도착

머리 보이는 산들과 사진의 모습으로 위치 확인해 가면서

공부(?)중.....

 

 정상석에선 인증샷이 필수

또 다시 백련사로 하산하여 6km여위 평지길을 걸어야 하는 관계로

힘들것 같은 일부 사람들은  설천봉으로 내려가서 곤돌라를 타기로 한다.

난~~~

지난달 등산시에 곤돌라를 탔으니 이번엔 걸어야지~~

 

 

 

 하산하면서 참나무가지끝의 겨우살이가 한없이 많은걸 보면서

가끔씩 쉬어가며 흔적도 남긴다.

 

 하산중  백련사를 코 앞에 두고 만난 계단

부도처럼 생긴 계단의 크기가 얼마만한지 가늠하기 위하여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드디어 백련사가 눈앞에 펼쳐진다.

오를때도 그렇게 길었던가.

하산시 백련사에서 탐방지원센타까지의 거리는 정말로 마디고 마디었다.

걸어도 걸어도 끝없는 거리

함께 걸은 일행 USB상 걸은 거리가 21KM로 기록이 된단다.

1km어두고도 20km를 걸었다는 소리다.

휴우~~~

그렇게 긴 산행은 끝이났지만 피로 보다는 뿌듯함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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