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가은산
오르다보니 이렇게 작은 바위아래를 기어서 오르는 곳도 있었습니다.
베낭을 메고 기어가려니 길게~~~ 뿔처럼 튀어나온 스틱에 바위가 걸리네요
그렇지만 용케 통과 하였답니다.
바위의 앞 부분이 참 특이합니다.
새의 부리같이 보이나요?
아님 물고기의 아가미??
어느정도 오르다가 내려다보니 옥순대교의 멋진 모습이 장관입니다./
지금은 얼음이 꽁꽁 얼어서 뱃길이 제데로 열리지 않았는데
얼음깨기 작업이 한창이더군요.
바위가 굴러 내려 오다가 개선문을 만들었어요
저 문을 통과 하기엔 위험이 큰 위치라서
위에서 내려다 보기만 합니다.
바위위의 철쭉이 피어나면 더 이쁘겠지요..
가은산 정상석
아차 맘 잘못 먹었으면 못본채 그냥 하산할뻔 했습니다.
하산길
바위에 자리잡은 소나무 한그루
바라보는 우리는 감탄을 하지만 저 나무는 얼마나 힘겨울까요?
가은순 삼거리에 설치되어있는 탐벙 노선표지
2010년 9월에 개설된 참방로인지라 안내 표지석이나 표지목은 없고
이 현수막으로 대신했습니다.
볼펜으로 적어놓은 가은산 정상까지 0.25Km라는 표지가 없었으면 정상정복 포기하고 돌아롤 뻔 했답니다.
하산길에 또 하나의 개선문이 나오네요
이곳 역시도 철쭉 한그루가 자리하고 있네요.
들머리였던 곳으로 다시 하산합니다.
옥순대교 모습입니다.
우리가 올랐던 깍아진 산 벼락에는 제천 청풍호란 표지가 이곳이 단양이 아니라 제천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산에서 돈 줏어 봤어요?
우린 줏어봤지요.
이쁜 하양비님의 밝은 눈 덕분에 줏은돈 오처넌으로 산행 끝나고 맛있는 커피 홀짝 거렸습니다.ㅎㅎ
커피향과 함께 가은산의 추억은 짙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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