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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엔 끝이없다.^^*/가볼만한 곳

[키워드로 떠나는 여행] 비우고 내려놓고, 다시 채우며

[키워드로 떠나는 여행] 비우고 내려놓고, 다시 채우며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석가탄신일까지 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날이 많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석가탄신일까지 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날이 많다.

때문에 핑계 삼아 나들이 가기에도 더없이 좋은 달이다.

소풍의 계절 5월도 절반이나 지났지만

오는 금요일은 석가탄신일을 끼고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이런 날 떠나기 좋은 산사를 추천한다.

 

손은덕(관광공사 U투어정보팀 취재기자)





 

<충남 부여> 궁남지와 연잎밥

 

부여의 매력 1번지는 단연 궁남지다.

빼어난 조경미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인 궁남지는 서동이었던 무왕이 선화공주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연꽃 사이로 배를 띄워 함께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사랑의 연못’ 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궁남지 때문에 부여는 연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나온 것이 연잎밥이다.

연잎밥은 사찰 음식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부여의 대표적인 웰빙음식이라 할 수 있다.
 

함께 둘러보기: 서동요테마파크, 국립부여박물관, 고란사







 

 


 

<경북 경주> 골굴사 템플스테이

 

골굴사는 약 1500년 전 인도에서 건너온 광유성인 일행이 함월산 지역에 정착하여 세운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으로 신라화랑들이 수련한 선무도 총본산이다.

선무도는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것으로 부처님이 가르친 수행법중 하나. 골굴사의 사찰 체험은 선무도로 하루를 시작하여 선무도로 하루를 마감한다.

특히나 가파른 바위 여기저기에 뚫어 놓은 굴법당을 순례하는 것은 골굴사 체험의 특색이다.
 

함께 둘러보기: 토함사, 석굴암, 불국사






 

 


 

<충남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춘마곡(春麻谷)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봄의 경치를 지니고 있는 마곡사.

마곡사 템플스테이는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으로, 기업연수, 가족명상, 부부명상, 실직자 프로그램 등 학생과 직장인, 가족, 부부 그리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대상을 지정하여 그들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발우공양, 다도, 울력 등의 사찰문화 역시 체험할 수 있다.
 

함께 둘러보기: 공산성, 갑사, 마곡사 천연 송림욕

 


 

<경북 문경> 봉암사

 

 

1년에 단 하루다.

직지사의 말사인 봉암사는 매년 초파일에만 사찰이 열린다.

 성철을 비롯해 자운, 혜암, 법전 등이 해방 직후인 1947년 한국불교를 바로잡자고 다짐하며 수행에 들어갔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봉암결사’ 다.

그러던 1982년 산문을 아예 걸어 잠궈 버렸다.

전국에 딱 하나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는 도량을 만들자는 것.

경내에는 보물 제169호인 삼층석탑을 비롯해, 지증대사 적조탑, 지증대사 적조탑비 등이 있다.  

함께 둘러보기: 철로자전거, 석탄박물관, 문경온천

 

 


 

<부산> 해동 용궁사

 


 

 

해수관음상, 약사여래불과 더불어 용왕을 모신 용왕당이 함께 자리한 용궁사. 바다와 용, 그리고 관음보살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다.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영험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용문석굴을 지나 108돌계단을 내려가면 경내가 마치 검푸른 동해바다와 어우러져 실제로 용궁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 정도다.

경내에는 부처님 진신 사리탑이 서있고 그 뒤로 여의주를 물고 꿈틀거리는 용상이 놓여있다.

함께 둘러보기: 송정해수욕장, 죽도, 어촌 대변마을

 


 

<경남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

 

 

국내 박물관으로는 유일한 불교회화전문박물관인 통도사 성보박물관. 불교 문화재를 중심으로 약 3만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선사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소장 유물의 가장 큰 특징은 600여점에 달하는 불교회화다.

 이들 불화는 밑그림인 초본을 비롯하여 소형 사경변상도에서 높이가 13m에 달하는 초대형 괘불에 이르기까지 장르가 다양하다.

이는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풍부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함께 둘러보기: 통도아쿠아환타지아, 통도승마랜드, 일월사

 


 

<전남 해남> 달마산 미황사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인 달마산을 병풍 삼아 서록에 자리잡은 미황사.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은 이제 미황사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되었다.

병풍처럼 펼쳐진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달마산과 고즈넉한 부도밭, 그리고 화려하지 않고도 눈부실 수 있는 전통사찰 문화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미황사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이름을 얻고 있다.
 

함께 둘러보기: 사구미해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