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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궁궐, 창경궁 금천(禁川)에 물이 흐른다

살아 숨쉬는 궁궐, 창경궁 금천(禁川)에 물이 흐른다
- 8월 21일(금), 창경궁 어구 통수식 행사 개최 -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이만희)는 고궁관광자원화 사업인

<살아 숨 쉬는 5대 궁 만들기>의 하나로 창경궁 경내를 흐르는

어구(궁궐 안에서 흘러나오는 개천)를 새롭게 정비하고 이를 기념하는 ‘어구 통수식’을 개최한다.


  경복궁, 창덕궁 등 궁궐 초입부 마당 어구에 흐르는 시냇물은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명당수의 의미와

궁궐의 안과 밖을 구별해 주는 경계의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천(禁川)이라 불렸다.

조선의 모든 궁궐에는 이러한 금천이 흘렀고 이를 건너기 위해 금천교가 세워져 있으며,

신하들은 이 금천교를 건넘으로써 기의 사사로운 마음을 흐르는 물에 흘려보내고

깨끗한 마음으로 정치하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구 통수식’은 오는 8월 21일(금) 오후 2시 창경궁 명정문 앞 금천교(옥천교)에 개최되며,

금천 주변으로 왕과 왕비, 왕세자가 궁궐을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도 함께 연출된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어구를 흐르는 맑은 물, 어구 옆 산책로의 울창한 나무그늘, 징검다리와

하류쪽에 심어져 있는 수변 식물의 자태는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의 심신에

청량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존과 활용의 조화를 통해 궁궐을

국민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는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4대궁 및 종묘에 품격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무인안내 등

다양한 안내시스템을 갖추며, 왕실문화 체험을 위한 궁중의례,

생활상 재현 콘텐츠를 확충하는 ‘살아 숨쉬는 5대 궁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관련사진   

                
                             

<어구 주변 산책로 개설>


                             

 <어구 물막이 설치>  



                              

       <어구 물막이 설치>   


                           
                              

<하류주변 식물식재 지역>





 | 문화재청 | 등록일 : 200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