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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분으로......

심한 폭우로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장마가

이제는 거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들었겠지요

햇살이 숨어 버리니

기온마저 뚝 떨어집니다.

 

무덥지 않아서 견디기는 좋을듯 한데

무더워야만 이루어지는 일들에겐 차질이 생기겠죠

무럭무럭 자라나는 푸르른 곡식들

자연은 순리데로 흘러야 하는데

그 순리를 거스르게 되지 않기를 원해봅니다.

 

방학이 되면서

게을러지기 쉬운 우리 아들들

아침 시작으 늦어지니

사람 사는게 이게 무언가 싶더니만

어느날부터 하나 둘 나서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이른새벽 일터로 나갑니다.

 

스스로 땀 흘리러 나가는 아들들의 모습이 대견해

내 작은 가슴이 뿌듯해 집니다.

 

비 내리다 그친 하늘마냥

우리들의 가슴도 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